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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 리허설 연습 광경
▲ 호두까기 인형 공연 연습 중 호두까기 인형 리허설 연습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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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는 뮤발레컴퍼니(대표 우혜영)의 공연작 호두까기 인형 공연 연습이 한창이었다.

조명부터 무대장치,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음 날 있을 공연을 준비하느라 온 스텝이 늦은 시간까지 연습에 몰두했다.

이 공연은 2014 대구문화재단 우수 레퍼토리로 선정되어 관객들을 찾게 되는 것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 중인 우혜영 대표(영남대 체육학부 무용학전공 주임교수)는 "호두까기 인형은 어린 아이는 물론이고 가족끼리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이 작품은 고전발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선율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쥐왕국에서의 익살스런 동작과 표정이 볼만하다.
▲ 쥐왕의 등장 쥐왕국에서의 익살스런 동작과 표정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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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지 인형의 리허설 광경
▲ 호두까기 인형의 공연 리허설 광경 호두까지 인형의 리허설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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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호두까기 인형에는 객원 특별출연으로 유니버셜발레단 황혜민, 엄재용 수석무용수가 출연하여 화려한 발레의 춤사위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공연 출연진이 70여 명에 육박할 정도로 그 규모가 크며, 조명과 다양한 영상기법을 통해 눈 오는 장면을 생생하게 연출한다.

호두까기 인형의 줄거리는 크리스마스이브 동네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스탈바움 박사의 집으로 향해간다.

박사 집에서 파티가 열리는 가운데 아저씨에게 선물 받은 호두까기 인형이 장난꾸러기 동생 플리츠가 빼앗다가 망가진다.

그러나 드로셀마이어 아저씨가 호두까지 인형을 고쳐주고, 클라라는 다친 호두까지 인형을 안고 잠이 든다. 춤이 최고조에 다다랐을 때 과자의 나라, 쥐 왕국에서의 환상적인 꿈은 사라지면서 클라라는 행복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의 아침을 맞는다는 이야기이다.

12월 11일에 무대에 오를 작품을 위해 단원들이 열심히 호흡을 맞추고 있는 광경
▲ 호두까기 인형 연습과정 12월 11일에 무대에 오를 작품을 위해 단원들이 열심히 호흡을 맞추고 있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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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는 쥐 왕국에서 펼쳐지는 쥐들의 익살스런 표정과 몸짓 그리고 쥐왕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동선을 지켜보는 것도 묘미이다. 또한 과자나라에서의 파티에 가까운 축제가 펼쳐질 때에는 어른보다는 아이들의 동심의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면도 기대해 볼만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11일(목)부터 12일 양일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오후 7시 30분에 공연이 열린다.


태그:#호두까기인형, #뮤발레단, #우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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