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 외치는 <힐러>출연 배우들   배우 우희진, 박상원, 도지원, 지창욱, 박민영, 유지태(왼쪽부터)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열린 KBS새 월화드라마 <힐러>제작발표회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 화이팅 외치는 <힐러>출연 배우들 배우 우희진, 박상원, 도지원, 지창욱, 박민영, 유지태(왼쪽부터)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열린 KBS새 월화드라마 <힐러>제작발표회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 이희훈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희훈 기자| 다시 한 번 기자들의 삶이 드라마로 나온다. SBS <피노키오>가 사회부 기자들을 다뤘다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는 소위 스타 기자와 연예부 기자 그리고 그 주변의 이야기를 그린다.

5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유지태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민영이 의기투합했다. 4일 오후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두 배우와 함께 지창욱, 박상원, 도지원, 우희진, 그리고 이정섭 PD가 참석했다.

"<피노키오>가 <뉴스룸>에 가깝다면, <힐러>는 액션 로맨스"

그간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던 유지태는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는데 좋은 짝을 만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좋은 연기자가 되는 게 꿈이고, 연출에 대한 꿈도 있어서 그 선을 지키려 노력한다"며 "드라마 대본 외우느라 정신도 없고, 준비할 게 참 많지만 좋은 작품이 나올 거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극 중 유지태는 상위 1%에 해당하는 스타기자 김문호 역을 맡았다. 기자 역할을 준비하면서 유지태는 "손석희 앵커의 인터뷰 영상도 찾아봤고, (MBC 해직기자인) 이상호 기자도 사석에서 만나 기자의 습관과 표정 등을 참고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에 대해 유지태는 "영화 <다이빙벨> 때문에 만났는데 현재 소송만 82개 걸려있다고 하더라"며 "나라면 그렇게 살 수 있을지, 그처럼 문제를 파고들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민영의 '행복한 고민'  배우 지창욱, 박민영, 유지태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열린 KBS새 월화드라마 <힐러>제작발표회 무대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 박민영의 '행복한 고민' 배우 지창욱, 박민영, 유지태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열린 KBS새 월화드라마 <힐러>제작발표회 무대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 이희훈


박민영 '시청률 20%넘을까?' 배우 박민영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KBS새 월화드라마 <힐러>제작발표회에서 새침한 표정을 짓고 있다.

▲ 박민영 '시청률 20%넘을까?' 배우 박민영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KBS새 월화드라마 <힐러>제작발표회에서 새침한 표정을 짓고 있다. ⓒ 이희훈


인터넷 신문 연예부 기자 채영신 역을 맡은 박민영 역시 "한 5개월 동안 연예 뉴스를 정독했고, 소속사와 친한 기자 분을 만나 역으로 인터뷰도 해봤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피노키오>도 기자를 다뤘다는 질문에 박민영은 "정말 재밌는 작품이지만, 그것과 달리 <힐러>는 액션 로맨스가 중점"이라며 "<피노키오>가 미국 드라마 <뉴스룸>에 가깝다면 <힐러>의 기자는 사건을 파헤쳐 가는 데 도움이 되는 직군으로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힐러>는 정치·사회 문제에 관심을 끊고 살던 청춘들이 부모들의 세상과 맞서면서 자신을 발견해가고 서로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PD와 <모래시계>의 송지나 작가가 함께 작업한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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