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행사에 앞서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안재현이 행사에 앞서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권소성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여주인공 천송이(전지현 분)의 동생 천윤재 역을 맡아 착한 이미지와 따뜻한 미소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안재현이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커피 브랜드의 전속모델 계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바쁜 스케줄에도 시간을 내서 상하이에 방문한 안재현은 단정한 외모에 체크 셔츠와 긴 양복을 입고 약간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나타났다. 도중에 행사가 잠시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지만 전반적으로 계약식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안재현은 "상하이에 계신 팬 여러분들을 이렇게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다"며 "중국에서 <별에서 온 그대>가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들었는데 국내에 있을 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중국에 오니 정말로 대단한 것 같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배우 안재현이 커피 브랜드의 관계자와 함께 전속모델 계약식에서 계약을 하고 있다.

배우 안재현이 커피 브랜드의 관계자와 함께 전속모델 계약식에서 계약을 하고 있다. ⓒ 권소성


<별에서 온 그대>를 함께 찍었던 배우 전지현에 대해서 안재현은 "상당히 친절하고 성격도 좋으셨다"며 "만약 커피로 친다면 캐러멜 마끼아또처럼 달콤함? 그러나 질리도록 엄청나게 단 것도 아니다. 어쨌든 매우 매력 있는 분이다"라고 표현했다.

또 현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안재현은 평소에도 남을 웃기는 편인지 묻는 질문에 "제 성격은 굉장히 다양한 편이다"라며 "약간은 차가워 보이기도 하나, 남을 잘 웃기는 등 반전도 많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에 중국에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제가 말을 잘 안하는 것을 보고 과묵한 성격이라고 오해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때는 언어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이어폰에서 나오는 통역을 듣고 나서 멘트를 하는데, 통역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음 상황으로 넘어가버리는 문제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중국 팬들의 이해를 부탁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영화 촬영에 대해서도 안재현은 "처음에는 사실 영화배우로 데뷔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계속 저를 찾아오시고 제가 영화에 출연하기를 희망하셔서 결국은 승낙했다"며 "약간 망설임도 있었으나 지금 생각하면 옳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안재현이 행사 현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우 안재현이 행사 현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권소성


향후 계획에 대해서 안재현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의 홍보활동뿐만 아니라, 여러 회사에서 제의를 받고 적합한 작품을 고려하고 있다"며 "새 작품이 정해지면 팬 여러분의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안재현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한 중국의 커피 브랜드 측 관계자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안재현의 밝고 멋있는 외모와 따뜻한 이미지가 브랜드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알맞아 선택하게 되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안재현을 처음 보는데, 스타일이 멋있어 깜짝 놀랐다. 앞으로도 안재현과 함께 따뜻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재현 중국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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