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아래 '박람회')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꿈을 만나 행복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청소년의 뜨거운 열정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지난 23일 일산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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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찾아 떠나다 많은 청소년이 청소년박람회 참가하기 위해 킨텍스로 모였다. |
ⓒ 박현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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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이른 시간임에도 박람회가 열리는 킨텍스 제1전시장 주변에는 청소년이 삼삼오오 모여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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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이 필요해 공감, 신뢰, 희망을 주제로 한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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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드디어 박람회장이 열렸다. 상상, 진로, 창의, 참여, 건강 등 5개 주제관으로 구성된 체험 부스에는 청소년과 가족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 강연 등이 참가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무 책꽂이 만들기, 도자기 빚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체험 활동을 하느라 여념이 없는 청소년의 모습이 보였다. 처음해보는 망치질, 드릴 작업을 스스로 한 끝에 완성한 '나만의 책꽂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청소년의 모습에서 행복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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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팔찌 박람회에 참가한 청소년과 이번 박람회 주관 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소속 직원이 팔찌를 만들고 있다. 사진 속 팔찌는 평소에는 액세서리로 사용하다가 비상시 구명줄로 활용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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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곳곳에서 안전을 주제로 한 활동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비상시 2m 길이의 밧줄로 활용할 수 있는 팔찌를 만들어 주는 부스도 있었고, 위급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체험하는 부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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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어 보아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이 공동 운영하는 체험부스. 박람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지도자의 설명을 들으며 종이비행기를 만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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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개 기관이 참여해 240개 체험 부스가 운영되는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운영하는 곳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부스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등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부스에서는 우주 과학, 농생명, 해양 환경, 아웃도어 체험 등 다양한 분야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어 청소년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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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물이 보여요 한 청소년이 국립김제농생명체험센터에서 준비한 현미경으로 생명체험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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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자 각계 인사들이 속속 박람회장을 찾았다. 그 중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도 있었다. 김희정 장관은 청소년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희정 장관은 국립김제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준비한 뒤영벌 만지기 체험에도 직접 참여했다. 뒤영벌 만지기 체험은 침이 없는 수벌이 들어 있는 통 속에 손을 넣어 벌과 교감을 하는 생명 체험이다.
오후 5시, 대부분의 청소년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두 손 가득 들고 박람회장을 떠났다. 주말이 되면 더 많은 청소년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가족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누구든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