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인천형 혁신학교' 준비학교로 선정된 15개교(표 참고)를 15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혁신학교 준비학교'에 응모한 26개교를 심사해 초등학교 10개, 중학교 5개를 선정했다. 준비 학교 선정은 2015년 혁신 학교 지정을 위한 준비 단계다. 향후 준비 학교들의 운영 성과를 심사해 10개교를 2015년 혁신학교로 지정한다.
시교육청은 혁신 과제 별 실행 계획에 대한 실천 의지와 교육 과정 재구성, 교실 수업 개선 등 혁신 학교를 추진할 수 있는 학교 구성원의 역량, 혁신학교에 대한 학교장의 비전과 철학 등이 나타난 운영계획서 및 지역별, 학교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준비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준비교로 선정된 학교는 교사 업무 경감, 민주적인 학교 운영체제, 교사들의 전문적인 학습 공동체 구축, 창의적 교육 과정 운영 등으로 혁신학교 인프라를 구축한다. 시교육청은 인천시의회의 관련 예산 전액 삭감으로 준비하교 운영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하진 않지만 워크숍, 컨설팅, 맞춤형 직무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일까지 진행한 준비 학교 공모에는 초등학교 18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일반고) 1개가 응모했다. 지역별로는 남부교육지원청 6개교, 북부교육지원청 4개교, 동부교육지원청 6개교, 서부교육지원청 4개교, 강화교육지원청 5개교, 도서 지역 고등학교 1개교 등 인천 전 지역에서 골고루 응모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http://isisa.net)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