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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말 협동조합법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국내에 등록된 협동조합만 5700개에 이르렀다. 지난 2013년 10월 설립된 전남학부모협동조합은 전남지역 학부모들의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설립됐다.

교육 정보 소외 타개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뭉친 전남학부모협동조합
 교육 정보 소외 타개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뭉친 전남학부모협동조합
ⓒ 이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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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대부분은 학부모들이다. 이들은 학부모들의 최대 고민인 자녀 문제 특히 교육, 진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지난 9월 대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 당시 교육 정보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전남학부모협동조합은 대학 입시 지원팀을 꾸려 도움을 주기도 했다. 전직 대학 입학 사정관 두 명이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입시 고민을 듣고 해결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처럼 학부모 스스로 해결하기 역부족인 문제를 함께 다뤘다.

또한 초청 고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시간을 활용해 자기소개서 작성과 심층 면접 대비에 애를 먹고 있는 고3 수험생들을 찾았다. 공교육 기관 특강을 제외한 모든 상담은 무료로 진행됐다.

파이브 텐은 십이지카드 48장, 특수카드 6장, 토큰 15개로 구성되었다.
 파이브 텐은 십이지카드 48장, 특수카드 6장, 토큰 15개로 구성되었다.
ⓒ 이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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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학부모협동조합 박형준 상무의 아이디어로 스마트폰 게임에 중독된 요즘 아이들을 위한 보드게임 개발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보드게임 만들기 강의, 동호 회원들과의 교류 등 더불어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합해 아이들의 흥미, 기억력, 작전 수행능력을 높여 줄 수 있는 보드게임 개발했다. 게임의 이름은 '파이브 텐'이다.

12간지의 캐릭터를 활용해 끝자리 5와 10을 만드는 '파이브 텐' 게임은, 시험 삼아 해 본 협동조합 어른들께도 경쟁 심리를 유발할 만큼 재밌었다.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 방식과 정보 공유를 위한 전남학부모협동조합의 노력을 계속될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혁제 시민기자는 전남학부모협동조합 이사장입니다.



태그:#전남학부모협동조합, #파이브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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