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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번째 진도행' 김장훈 "올해는 진도가 큰집" 가수 김장훈씨가 추석을 하루 앞둔 7일 진도를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김씨는 2박 3일 동안 진도에 머물며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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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진도가 큰집이에요."

가수 김장훈씨가 추석을 하루 앞둔 7일 진도를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방문으로 13차례 진도를 찾은 김씨는 "추석에 가장 마음이 쓰이는 곳이 이곳 진도"라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2박 3일 동안 진도에 머물며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통닭 200마리 들고 사고현장 방문 예정

가수 김장훈씨가 추석을 하루 앞둔 7일 진도를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방문으로 13차례 진도를 찾은 김씨는 "추석에 가장 마음이 쓰이는 곳이 이곳 진도"라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2박 3일 동안 진도에 머물며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 가수 김장훈, 추석연휴 '2박 3일' 일정 진도 방문 가수 김장훈씨가 추석을 하루 앞둔 7일 진도를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방문으로 13차례 진도를 찾은 김씨는 "추석에 가장 마음이 쓰이는 곳이 이곳 진도"라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2박 3일 동안 진도에 머물며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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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이제 진도는 아예 없는 곳으로 취급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세월호 특별법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곳 진도도 챙겨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들은 물론 실종자 가족들에게 이제 입으로 위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머리로, 가슴으로, 눈으로 유가족, 실종자 가족과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문 이튿날인 8일 김씨는 통닭 200마리를 들고 사고 현장의 바지선을 찾아 잠수사, 자원봉사자 등도 만날 예정이다.

김씨는 "잠수사들도 가족이 있을 텐데 추석에 물에 들어가야 한다는 게 얼마나 안타깝나"라며 "실종자 가족들도 가장 신경쓰는 게 잠수사들이니 내일 고생하는 잠수사들을 만나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추석에 찾아가지 못해) 내 가족들에게는 참 미안하지만 다 이해해주고 있다"며 "단식 농성을 할 당시(관련기사 : 가수 김장훈,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동조단식 돌입) 어머니가 몰래 (단식하는 모습을) 보고가셨다고 하는데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와 박지원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도 각각 이날 오후 3시, 오전 11시 진도를 방문해 실종자 가족을 만났다(관련기사 : "대통령 뵙게 해달라" 부탁에, 정 총리 "마음은 알겠으나...", 진도 찾은 박지원 "일베,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일").

오후 7시에는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서기호 정의당 의원이 개인 일정으로 진도를 찾아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태그:#세월호, #김장훈,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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