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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보들별잔치 참가자들이 권순길 지도자의 슈퍼문 강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 1대100 100명의 보들별잔치 참가자들이 권순길 지도자의 슈퍼문 강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 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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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서는 슈퍼문을 주제로 한 <보들별잔치>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아이클레이를 이용해 지구와 달을 만드는 체험활동을 통해 달이 선사하는 다양한 천문현상을 이해할 수 있었다.

보들별잔치에 참가한 청소년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달을 촬영하고 있다.
▲ 달을 담다 보들별잔치에 참가한 청소년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달을 촬영하고 있다.
ⓒ 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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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보들별잔치의 하일라이트는 천체망원경에 자신이 가져온 카메라를 연결해 직접 달을 촬영하는 활동이었다. 참가자들은 달을 직접 촬영한 달을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달이 태양처럼 밝게 빛나고 있다.
▲ 태양처럼 빛나다 달이 태양처럼 밝게 빛나고 있다.
ⓒ 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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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망원경으로 달을 촬영하기 전에 DSLR을 이용해 달을 촬영해봤다. 셔터 스피드를 높이지 않았더니 달이 태양처럼 빛나게 표현됐다. 원하던 사진은 아니지만 태양처럼 밝은 달, 우주선 같은 구름, 유리조각처럼 빛나는 별이 멋스럽게 느껴진다.

슈퍼문이 되기 하루 전, 달의 모습. 풀문이 되는 오늘은 가장 큰 달을 볼 수 있다.
▲ 슈퍼문 D-1 슈퍼문이 되기 하루 전, 달의 모습. 풀문이 되는 오늘은 가장 큰 달을 볼 수 있다.
ⓒ 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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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천체망원경에 카메라를 연결해서 촬영한 사진이다. 어제 달과 지구의 거리는 359807.187km였다. 오늘은 지구와 달이 더 가까워져서 지구에서 357434.463km 떨어진 지점까지 달이 접근하게 된다.

한국천문연구원 역서에 따르면 10일 밤 달이 지구로부터 356963.313k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한다. 일년 중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까워지는 순간, 근지점에 도달하는 순간이다. 기자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우주체험센터 천문대에서 달을 촬영하려 한다.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오는 오늘 밤, 마음 속에 품고 있었던 소원을 되새겨보며 화이팅을 외쳐보는 것을 어떨까?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늘 오후 6시 52분경 슈퍼문이 뜰 것이라고 발표했다.

덧붙이는 글 |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고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가 주관/주최하는 보들별잔치는 천문이슈가 있을 때마다 무료로 열리고 있다.



태그:#슈퍼문, #근지점, #우주체험센터, #슈퍼문 시간, #슈퍼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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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 과학(천문우주), 환경, 청소년활동과 청소년정책을 소재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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