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최고의 래퍼는 누구?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래퍼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 제작발표회에서 도끼, 더 콰이엇, 타블로, 마스타 우, 산이, 스윙스, 양동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쇼미더머니3>는 도끼- 더 콰이엇, 스윙스-산이, 타블로-마스타 우, 앙동근 등 총 7명의 프로듀서가 4팀을 이뤄 자신의 팀 색깔에 맞는 래퍼지원자들을 팀 대결로 선발하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7월 3일 목요일 밤 11시 첫방송.

▲ '쇼미더머니3' 최고의 래퍼는 누구?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래퍼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 제작발표회에서 도끼, 더 콰이엇, 타블로, 마스타 우, 산이, 스윙스, 양동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쇼미더머니3>는 도끼- 더 콰이엇, 스윙스-산이, 타블로-마스타 우, 앙동근 등 총 7명의 프로듀서가 4팀을 이뤄 자신의 팀 색깔에 맞는 래퍼지원자들을 팀 대결로 선발하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7월 3일 목요일 밤 11시 첫방송. ⓒ 이정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net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가 많은 우려 속에서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쇼미더머니3> 제작발표회에서 프로듀서로 출연하는 뮤지션들이 힙합의 매력을 전하며 "프로그램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연출을 맡은 한동철 PD와 도끼, 더 콰이엇, 스윙스, 산이, 타블로, 마스타 우, 양동근 등의 래퍼들이 참석했다.

대중성 없다는건 옛말..."힙합은 솔직함이 매력"

'쇼미더머니3' 양동근, 퇴장도 래퍼답게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래퍼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 제작발표회에서 양동근이 포즈를 취한 뒤 퇴장하고 있다. <쇼미더머니3>는 도끼- 더 콰이엇, 스윙스-산이, 타블로-마스타 우, 앙동근 등 총 7명의 프로듀서가 4팀을 이뤄 자신의 팀 색깔에 맞는 래퍼지원자들을 팀 대결로 선발하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7월 3일 목요일 밤 11시 첫방송.

▲ '쇼미더머니3' 양동근, 퇴장도 래퍼답게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래퍼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 제작발표회에서 양동근이 포즈를 취한 뒤 퇴장하고 있다. ⓒ 이정민


<쇼미더머니3>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출연진들은 '힙합은 지하음악'이라는 편견에 반기를 들었다. 우선 타블로는 "힙합은 더 이상 소수음악이 아니다. 대중성이 없다는 말은 과거 (힙합) 모습에 대한 잔상이고 지금은 변했다"며 "음악 차트를 보든, 화제성이든 더 이상 힙합이 다른 장르에 밀리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에 산이는 "전적으로 타블로의 말에 동의한다"며 "힙합은 청소년들이 알면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가장 솔직하게 자기 이야기를 하는 장르"라고 정의했다. 그는 "미국 유학시절 많이 힘들었던 나도 힙합으로 치유 받았다"며 "래퍼들은 그런 아픔들을 지닌 사람이 많아 <쇼미더머니3>에서 그런 (힘들었던) 모습을 찾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힙합은 내게 약"이라고 더한 양동근은 "과거에 연기자로 활동했을 때 흔히 말하는 '연예인 병'에 걸렸었다"며 "가장 솔직한 음악인 힙합을 하면서 왜 뭔가를 숨기고 어물쩍하게 질문에 답해야하는지에 대한 괴리감이 생겼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 많이 힘들었는데 힙합을 하며 하고 싶은 말을 막 내뱉으면서 그 병이 나았다"는 사연을 전했다.

욕해도 좋다..."'힙합'의 특성 생각하고 즐겨달라"

'쇼미더머니3' 양동근, 익살하면 빠질 수 없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래퍼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 제작발표회에서 양동근이 익살스런 말투로 인사를 하자 타블로(왼쪽)와 스윙스가 웃고 있다.  <쇼미더머니3>는 도끼- 더 콰이엇, 스윙스-산이, 타블로-마스타 우, 앙동근 등 총 7명의 프로듀서가 4팀을 이뤄 자신의 팀 색깔에 맞는 래퍼지원자들을 팀 대결로 선발하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7월 3일 목요일 밤 11시 첫방송.

▲ '쇼미더머니3' 양동근, 익살하면 빠질 수 없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래퍼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 제작발표회에서 양동근이 익살스런 말투로 인사를 하자 타블로(왼쪽)와 스윙스가 웃고 있다. ⓒ 이정민


스윙스는 "힙합이라는 장르는 '위험'을 감수하고 하는 음악"이라며 "숨기지 않는 솔직한 힙합 가사를 들으면 시원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그런 래퍼들의 솔직함에 오해가 있고 아직은 대중들과 거리감도 있는 것 같다"며 "<쇼미더머니3>는 그런 (솔직한) 힙합의 특성을 감안하고 본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타블로는 "힙합을 너무 심각하고 진지하게 여기려는 마음가짐은 불필요하다"며 "락이든. 힙합이든. 발라드든 결론적으로는 즐거우려고 하는 일인만큼 웃을 수 있으면 된 것"이라며 "<쇼미더머니3>를 보면서 진리를 얻으려고 하지말고 '재밌네' '힙합 공연 한번 가야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좀 욕먹더라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 콰이엇은 "<쇼미더머니3>는 아마추어 래퍼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랩은 굉장히 쉽고, 래퍼가 되기도 쉽고, 운 좋으면 성공할 수도 있다"고 밝힌 그는 "노래와 달리 래퍼로 성공하는 과정은 방송으로 보여준 적이 없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우리가 얼마나 험난한 길을 뚫고 더 나은 래퍼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지,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쇼미더머니3>에는 도끼-더 콰이엇, 스윙스-산이, 타블로-마스타 우, 그리고 양동근이 팀을 이뤄 신예 래퍼 발굴에 나선다. 첫 방송은 오는 7월 3일 오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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