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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식 및 한마음 음악회 포스터.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식 및 한마음 음악회 포스터.
ⓒ 신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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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이 드디어 지난 5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서귀포시민과 문화예술인의 오랜 염원을 안고 문을 연다.

오는 19일 개관하는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후 4시부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풍물패, 난타 등 사전 야외 공연을 시작으로 KBS어린이합창단과 서귀포YWCA합창단이 실내 로비에서 맑고 고운 목소리로 개관식을 축하하고 관람객을 환영하는 하모니를 선보인다.

이어서 개관식은 802석 규모의 실내 대극장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스크린을 통해 지역주민과 도내·외 예술인 및 관계자들의 개관 축하 영상을 보여 준다.

개관식 후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개관 기념 '서귀포한마음음악회'는 제주도립서귀포예술단(관악·합창), 교향악단, 합창단과 소프라노 강혜명, 바리톤 김동규, 피아노 유영욱, 국악 오정해, 무용 조흥동 등이 출연하는 그랜드 공연으로서 시민들에게 품격 있고 환상적인 감동을 전해 준다.

또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이날 개관 기념 서귀포한마음음악회를 시작으로 7월 28일까지 40일간 아트페스티벌을 무료로 운영하며 무용, 재즈, 클래식, 뮤지컬 등 14개의 다양한 장르의 격조 높은 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서울예술의전당과 협력사업으로 우수 공연 영상 사업을 추진해 26일에는"호두까기 인형〈발레〉"을 영상으로 제작한 공연물을 대형스크린으로 상영함으로 평소 공연장에서 느껴보지 못한 생동감과 웅장함을 전해 주며 앞으로 매월 1회 서울예술의전당 우수공연을 실황 중계 및 상영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서귀포시 서홍동 남성마을 입구 삼매봉 기슭에 위치해 작가의 산책길, 칠십리시공원, 기당미술관, 걸매생태공원, 올레길 6,7코스 등 서귀포시의 자랑스런 생태·관광자원과 연계되어 있는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공간이다.

국비 20억 원과 지방비 125억 원 등 총사업비 434억 원을 투자해 4만424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8,481㎡의 지하4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2009년 9월에 착공해 올해 2월에 완공됐다.

802석의 대극장과 190석의 소극장, 전시실과 다목적실 및 연습실 등의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공연은 물론 전시, 예술교육 및 실습,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서귀포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서귀포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정된 휴양예술 특구와 함께 문화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공연과 전시회 유치 등으로 서귀포예술의전당 운영을 활성화해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여러분의 삶이 더욱 풍요로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 이후 이어질 아트페스티벌 초대권 배부는 20일부터 예술의전당 안내데스크에서 배부하며 7월 말까지 진행될 모든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다.

덧붙이는 글 | 문의전화 064–760-3341~3345

<서귀포신문>에도 송고합니다.



태그:#서귀포예술의전당, #서귀포신문, #서귀포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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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분야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등 전방위적으로 관심이 있습니다만 문화와 종교면에 특히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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