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지방 선거 투표 독려에 나선 배우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철민, 문정희, 이채은, 조달환.

6월 4일 지방 선거 투표 독려에 나선 배우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철민, 문정희, 이채은, 조달환. ⓒ 이정민, SNS 제보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조경이 기자| 4일 오후 3시에 접어들며 투표율이 다소 상승 중인 가운데 실력파 배우들도 투표 독려에 나섰다. 

최근까지 영화 <또 하나의 약속> <해적 : 바다로 간 산적>등의 촬영과,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로 바쁜 나날을 보냈던 박철민은 "목표는 투표다"라고 영화 <목포는 항구다>를 패러디한 뼈 있는 소신을 전했다. <오마이스타> 취재에 박철민은 "투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독려하기엔 민망하다"고 운을 떼면서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드라마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에 출연했고, 영화 <상의원> 및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촬영일정을 소화한 조달환은 인증사진 대신 "세상은 바뀌지 않고, 나만 바뀌면 다 바뀐다고 배웠다"며 "오늘 나를 바꿀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해왔다.

또한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와 <카트>를 촬영을 끝내고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문정희는 이미 일찌감치 사전 투표를 한 상태였다. 문정희는 4일 오후 <오마이스타>에 "이번 투표는 무조건 해야 해서 사전투표가 시작되자마자 뛰어가서 투표했다"며 "인증 사진은 남기지 않았지만 부디 권리를 다들 행사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찌라시 : 위험한 소문>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이채은 역시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이채은은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각자가 가진 자기의 소중한 한 표를 나라의 국민으로 행사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지방 선거 투표율이 46%를 넘겼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실시된 제5회 지방선거와 비교했을 때 3.7%p 높은 수치다.

6.4 지방선거 박철민 투표율 문정희 조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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