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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경남도당 지방선거 후보들은 "사고공화국, 토호세력과 자본이 판치는 세상, 함부로 '미개'한 국민으로 불리는 나라가 아니라 노동자가 주인 되는 정치, 위대한 주민이 만드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당 경남지역 후보들은 19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온 나라가 비탄에 빠졌다"며 "햇살 같은 아이들이 쓰러져 갔음에도 위정자들은 세 치 혀로 아이들을 두 번 세 번 죽이고, 구조에 실패한 정부는 자기의 책임이 아니라고 발뺌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의료, 철도 등 우리 모두의 재산을 자본에게 퍼주기 위한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며 "재벌들의 소원수리를 위한 정권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경남도당 지방선거 후보들은 19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동당 경남도당 지방선거 후보들은 19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노동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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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경남도당은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평등과 평화, 생태의 가치가 넘실대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아무 잘못도 없이 쓰러져 간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줄 수 있는 진정서 있는 반성문이다"고 다짐했다.

노동당 경남도당은 '시민을 위한 안전한 경남', '시민생활 안전위원회 구성과 시민참여 보장', '산업재해대책위원회 구성으로 산재 예방', '미래를 위한 생태 창원', '재생에너지 활성화로 탈핵사회'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또 이들은 '튼튼한 복지도시 창원'과 '청년․여성 등 독신자 임대주택 확대', '생활임금조례 제정으로 양극화 해소', '육아지원시스템 추진', '진주의료원 재개원', '공정한 행복도시 경남', '공공기관 청년고용 3% 의무화 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노동당 경남도당 지방선거 출마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광역의원 = 여영국(창원5), 허윤영(창원11), 백순환(거제2)
▲기초의원 = 오상준(창원나), 송미량(거제다), 유영수(거제가), 한기수(거제마)
▲비례대표 = 안혜린(경남도의회), 김순희(창원시의회), 강영순(거제시의회)


태그:#노동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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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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