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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에 어르신이 분향소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
 백발에 어르신이 분향소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
ⓒ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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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에서 피우지 못한 아름다운 청춘들이여! 미안합니다. 부디 하늘에서 평안하고 안정하게 잘 지내시길..."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근에 대학생들도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인근에 대학생들도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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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도 단체로 찾아 분향을 하고 있다.
 공무원들도 단체로 찾아 분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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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의 추모를 위한 공간인 분향소가 충남 공주시청 1층 로비에 설치됐다.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조문을 원하는 시민들은 분향소를 방문하여 마련된 국화를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다.

28일 오전 9시부터 이어진 추모에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해 6·4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반인의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로비 벽면에 설치된 추도 판에도 애도와 기원의 마음 글이 붙기 시작했다.

공주시 담당자는 "분향소 설치를 위해 공주문화원과 체육관 등 다른 장소를 찾아보았으나 주차장이 협소하고 접근성이 떨어져서 시청에 차리게 되었다"며 "아직도 실종자가 많은 만큼 애도와 함께 무사 귀원을 염원한다"고 안타까워했다.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실종자의 무사 귀원을 위한 추모 글.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실종자의 무사 귀원을 위한 추모 글.
ⓒ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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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세월호 , #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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