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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홍준표 현 지사가 선출된 뒤 꽃다발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14일 오후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홍준표 현 지사가 선출된 뒤 꽃다발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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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14일 오후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개표 결과 발표 직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14일 오후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개표 결과 발표 직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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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4일 오후 6시]
홍준표(59) 지사가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14일 오후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선출대회 결과, 홍 지사가 박완수(58) 전 창원시장을 눌렀다.

당원, 대의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홍 지사는 3553표를 얻어 3315표를 얻은 박 전 시장을 앞섰고, 여론조사에서 홍 지사는 55.5%, 박 전 시장은 44.5%를 기록했다. 합산 결과 홍 지사는 4502표로 4072표를 얻은 박 전 시장을 430표 차이로 눌렀다.

홍 지사는 후보 선출 뒤 수락연설을 통해 "박완수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며 "경남의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도지사가 될 것이고, 성원에 보답해 본선에서 압승하겠다"고 말했다.

결과발표 뒤 홍 지사는 박 전 시장한테 악수를 청한 뒤 격려하며 포옹하기도 했다. 박완수 전 창원시장은 결과발표 뒤 곧바로 단상에서 내려와 참석했던 국회의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행사장을 빠져나왔다.

이날 선출대회에는 황우여 대표와 홍문종 사무총장, 안홍준, 김재경,박대출,여상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경남지사 선거에는 새누리당 홍준표 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과 정영훈 변호사의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 통합진보당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출마해 경쟁하게 된다.

통합진보당 강병기 경남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오만과 불통의 '일방통행'으로 경남도정을 갈등과 대립으로 몰아넣은 인물의 승리에 안타까움 크다"며 "홍준표 지사의 오만과 독선, 갈등과 분열의 도정을 끝내고, 경남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경남시대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진주의료원 재개원 및 국민건강 파괴범 홍준표 경남지사 후보 사퇴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보건의료노조는 "진주의료원 재개원은 경남도정의 제1호 과제이며, 진주의료원 폐업사태 해결은 경남도지사 후보의 제1호 자격 요건이어야 한다"며 "진주의료원 폐업과 관련한 모든 의혹은 밝혀져야 하며, 모든 진실은 드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그:#새누리당, #경남지사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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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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