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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청사 이전 계획을 발표하는 김혜혜 춘천시장 예비후보.
 춘천 시청사 이전 계획을 발표하는 김혜혜 춘천시장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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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혜 춘천시장 예비후보는 7일 춘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청사를 이전하고, 문화·예술·축제·레저를 융합한 관광컨텐츠를 세계화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시청사 이전과 신축은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는 중요한 현안"이라며 "미루면 미룰수록 그만큼 춘천의 발전이 늦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춘천시장에 당선되면 "시청사 이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시청사를 짓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시청은) 도시의 바람직한 도시환경조성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공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곳으로, 그런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현재 부지는 너무 비좁고 오래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부지로 "(미군이 떠난) 캠프페이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하나의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청사를 이전하고 난 뒤에 현 청사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김 후보는 "큰 틀에서 시민의 문화 예술 창조 공간으로 활용해 '문화·예술·축제의 컨트롤타워'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문화 예술의 창작은 잉태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며 "(이 공간을 통해서) 차별화된 세계적 축제를 만들어낸다"는 구상이다.

캠프페이지는 시청사 이전 장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관광 컨텐츠를 세계화하는 데 필요한 창조 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캠프페이지가 "춘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문화 예술 축제를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이자, "공연예술과 문화체험 및 대형 이벤트를 위한 컨벤션센터"로서의 기능을 가진 장소라고 설명했다.

문화·예술·축제·레저를 융합한 관광컨텐츠를 세계화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관광 산업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그 계획에는 ▲ 문화 '살지개' 운동을 통하여 스토리가 있는 문화 관광 산업 ▲ 춘천 지역의 낭만과 상상, 먹거리 문화 축제를 통한 관광 산업 ▲ 예술을 통한 관광 산업 등이 포함돼 있다.

김 후보는 이 외에 ▲ 춘천 지역의 자연 환경을 이용한 레저스포츠 전국대회 등을 개최하고 ▲ 시청사를 이전한 뒤 현 시청사 주변을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춘천 지역의 문화거리로 조성하고 ▲ 춘천의 도심 길을 춘천 시민과 관광객이 걷고 싶은 길로 만들겠다는 정책도 밝혔다.


태그:#김혜혜,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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