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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만 그루 벚꽃나무가 펼치는 '봄의 향연'인 진해군항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열흘 동안 열린다. 19일 창원시는 "제52회 진해군항제"를 "36만 그루 벚꽃누리, 함께 하는 봄의 향연"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4월 1~10일 사이 진해 전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군항제는 올해 '경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되었고, 미국 CNN 방송사가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중의 하나로 선정한 것이다.

진해 벚꽃 명소는 여러 군데다. 특히 여좌천을 비롯해, 제황산, 안민고개, 해군사관학교, 경화역 등은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올해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3월 말경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군항제 기간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전야제와 개막행사가 3월 31일 오후 6시부터 진해 중원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진해 군항제 행사는 4월 1일부터 열흘 동안 진해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3월 말 진해 경화역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 모습.
 올해 진해 군항제 행사는 4월 1일부터 열흘 동안 진해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3월 말 진해 경화역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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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승전행차는 내달 4일 오후 3시 중원광장 일원에서, 추모대제는 6일 오후 2시 북원광장 제단 앞에서, 이충무공 동상 헌다(獻茶)·헌화 행사는 1~10일 사이 열흘 동안 열린다.

벚꽃과 함께 진해 앞바다를 수놓을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는 내달 2일 오후 8시 진해루 앞 해상에서 펼쳐진다. 여좌천 별빛축제는 3월 31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군항제 기간 동안 열리고, 루미나리에, 레이저쇼, 엘이디(LED)조명이 한데 어우러진다.

군항제 기간 동안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 군부대가 일반에 개방된다. 이곳에서는 함정과 거북선, 박물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2014 진해군악의장 페스티벌' 행사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우리나라 육해공군을 비롯해 해병대 등 전군 군악의장대를 비롯해 총 12개팀 600여 명이 참가한다.

창원시는 "행사 기간 중 진해를 방문하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홍보 자료를 영어, 중국어, 일어로 만들어 배포하고,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하며, 코레일과 협의해 행사기간 동안 마산역-진해역을 왕복하는 임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벚꽃, #진해군항제, #경화역, #여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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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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