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에이미에게 불법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강남 한 성형외과 의사 최아무개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미를 경찰에 고발한 사람은 최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병원 직원 김아무개씨다.
성형외과 의사인 최씨는 지난 2013년 에이미와 검사 전아무개씨의 스캔들에도 연루된 바 있다. 당시 전씨는 검사 신분을 이용해 최씨에게 성형 부작용 등을 이유로 에이미의 재수술을 요구하기도 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이 채 끝나기 전에 다시 혐의가 불거진 셈이다. 경찰은 녹취록 등을 확보한 상태이지만, 에이미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