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만남' 신동엽, '동엽신 최고' 20일 오후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에서 열린 jtbc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방송인 신동엽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미소짓고 있다.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는 자칭타칭 잉꼬부부라고 자부하는 세 쌍의 부부가 출연, 팔불출 아내의 남편 자랑을 통해 99인의 돌싱녀 판정단에게 가장 높은 득표수를 얻은 남편이 '최고의 남편'으로 선정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밤 11시 방송.

▲ '99만남' 신동엽, '동엽신 최고' 20일 오후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에서 열린 jtbc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방송인 신동엽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미소짓고 있다.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는 자칭타칭 잉꼬부부라고 자부하는 세 쌍의 부부가 출연, 팔불출 아내의 남편 자랑을 통해 99인의 돌싱녀 판정단에게 가장 높은 득표수를 얻은 남편이 '최고의 남편'으로 선정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밤 11시 방송. ⓒ 이정민


20일 오후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이하 <99만남>)에서 제작진과 출연진이 높은 수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답했다.

이동희 PD는 "리얼한 부부생활을 다루다 보니 수위 높은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는 다반사지만 높은 수위의 방송을 의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동엽이 19금 콘텐츠를 15세로 바꾸는 탁월한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를 믿는다"며 "건강하게 전 세대가 볼 수 있게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어른들은 초등학생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모른다"며 "진짜 현실을 안다면 15세가 아니라 13세 방송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99만남>은 부부들의 이야기니까 뽀뽀하고, 안고, 아이를 키우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모든 분들이 그런 생활을 할 것이기 때문에 19금으로 갈 필요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99명이 넘는 여성 출연진들 사이에서 혼자 남성으로서 진행을 하는 신동엽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고충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99만남>의 예고영상에서 "남자 한 명을 더 보내달라"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동엽은 "모두 옷은 입고 있지만 100명이 있는 여탕에 혼자 들어간 느낌"이라며 촬영 분위기를 설명했다.

99만남 파이팅! 20일 오후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에서 열린 jtbc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백지영, 배우 최민수의 아내인 강주은, 방송인 신동엽, 방송인 문지애, 미스코리아 녹원회 권정주 회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는 자칭타칭 잉꼬부부라고 자부하는 세 쌍의 부부가 출연, 팔불출 아내의 남편 자랑을 통해 99인의 돌싱녀 판정단에게 가장 높은 득표수를 얻은 남편이 '최고의 남편'으로 선정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밤 11시 방송.

▲ 99만남 파이팅! 20일 오후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에서 열린 jtbc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백지영, 배우 최민수의 아내인 강주은, 방송인 신동엽, 방송인 문지애, 미스코리아 녹원회 권정주 회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는 자칭타칭 잉꼬부부라고 자부하는 세 쌍의 부부가 출연, 팔불출 아내의 남편 자랑을 통해 99인의 돌싱녀 판정단에게 가장 높은 득표수를 얻은 남편이 '최고의 남편'으로 선정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밤 11시 방송. ⓒ 이정민


반면 백지영과 문지애는 "배울 것이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입을 모았다. 백지영은 "결혼 후 한번도 요리를 한 적이 없는 분의 사연으로 충격을 받았다"며 "부러운 생각도 들었지만 '정말 좋기만 할까'라는 생각도 하게 됬다"고 말했다. 그는 "녹화를 거듭할수록 뚜렷하게 (좋은 부부생활에 대한) 저만의 기준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결혼 2년차에 들어섰다는 문지애는 "다른 부부들의 생활을 보며 우리 부부의 생활이 정상적인 것인지에 또 한번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애정표현을 자주 하는 부부가 부러웠다"며 "우리 부부는 생사만 확인하는 정도다. 문자나 전화도 잘 안한다"며 "어떤 것이 정상적인 건지, 조금씩 다른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사연을 전했다.

한편 JTBC 새 예능프로그램 <99만남>은 첫회에 신동엽, 백지영, 문지애, 권정주가 출연하고, 2회부터는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도 출연할 예정이다. '돌싱녀' 판정단 99인의 선택을 받는 '절대남편'을 찾는 설정의 <99만남>은 오는 23일 일요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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