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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전현직 지방의원 113명이 22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의 새정치와 신당창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전현직 지방의원 113명이 22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의 새정치와 신당창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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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광주 지방의원의 탈당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광주·전남 전현직 지방의원 113명이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고 나섰다. 전날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제주에서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한 상황에서 광주·전남의 안 의원 지지자들이 본격적인 세 확장을 하는 모양새다.

이날 현직 지방의원 16명 등 113명의 전현직 지방의원들은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의 새정치와 신당 창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의 지지모임인 새정치실천연합의 최형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방자치야 말로 국민이 쟁취한 큰 선물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다"라며 "국민과 함께 새정치를 일굴 수 있도록, 안철수 신당이 잘 발전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김후진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은 "안철수의 새정치는 역사와 시대의 거대한 물결"이라며 "국민에 대한 무한한 존경과 책임있는 자세로 새정치의 과제를 반드시 해결할 안철수의 새정치 및 신당 창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당을 두고 "집권 여당은 불통 정치로 일관하고 있는데 야당, 특히 민주당은 어떠한 대응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종북 타령, 서해 NLL 논란, 의료민영화, 철도민영화, 대선공약 후퇴, 국가기관의 불법대선개입 및 특검 등 그 어느 것도 시원스럽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인 21일 송경종 광주시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송 의원에 앞서 서정성·진선기·홍인화 광주시의원도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 측에 합류했다. 여기에 무소속 이춘문 시의원은 안철수 신당 측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조직 실행위원으로 일찌감치 합류한 상황이다.

이에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역 사회에서는 (탈당한 이들이) 민주당 경선에 승산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탈당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내 경선 경쟁력이 없는 정치인이 '새 정치'의 옷을 갈아입는다고 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태그:#지방의원, #탈당, #안철수 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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