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안철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3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윤 위원장과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망월공원묘지(옛 5·18묘역) 제단에 향을 피우고 있다.
▲ 향 피우는 윤 위원장 '안철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3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윤 위원장과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망월공원묘지(옛 5·18묘역) 제단에 향을 피우고 있다.
ⓒ 소중한

관련사진보기


'안철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3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윤 위원장은 전날 민주당 지도부와 달리 망월공원묘지(옛 5·18묘역)까지 참배하며 약 1시간 동안 일정을 소화했다.
▲ 옛 5·18묘역에서 묵념 '안철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3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윤 위원장은 전날 민주당 지도부와 달리 망월공원묘지(옛 5·18묘역)까지 참배하며 약 1시간 동안 일정을 소화했다.
ⓒ 소중한

관련사진보기


'안철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3일 광주를 찾아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아래 5·18묘지)를 참배한 뒤 "민주당이 진작 변화를 했어야 한다"며 "이제까지 탈호남 기조를 유지해 온 민주당이 선거를 앞두고 통 큰 변화를 이야기 하는 게 안타깝고 궁색하단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전날 당 지도부와 함께 5·18묘지를 찾아 "호남에서 민주당을 향한 질책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목소리를) 민주당은 잘 경청하고 있고, 그 뜻을 충분히 헤아려서 통 큰 변화를 통해 새로운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관련기사 : 광주 찾은 김한길 "질책 잘 경청... 통 큰 변화 할 것 ").

윤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참배'를 두고 "미래를 향해 가는 데 있어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가는 것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그날 처음으로 (두 전 대통령 묘에) 참배를 했는데 여러 감회가 있었다"며 "안 의원은 의미있는 공은 함께 가되, 과는 새정치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지지자 200여 명 몰려... "가정이 행복한 나라 만드는 새정치"

'안철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3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아래 5·18묘지)를 찾아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윤 위원장이 5·18묘지에서 망월공원묘지(옛 5·18묘역)으로 이동하자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지지자들이 따르고 있다.
▲ 윤 위원장을 뒤따르는 안철수 지지자 '안철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3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아래 5·18묘지)를 찾아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윤 위원장이 5·18묘지에서 망월공원묘지(옛 5·18묘역)으로 이동하자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지지자들이 따르고 있다.
ⓒ 소중한

관련사진보기


'안철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3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아래 5·18묘지)를 찾아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윤 위원장이 5·18묘지에 있는 한 묘에 절을 하고 있다.
▲ 절하는 윤 위원장 '안철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3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아래 5·18묘지)를 찾아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윤 위원장이 5·18묘지에 있는 한 묘에 절을 하고 있다.
ⓒ 소중한

관련사진보기


이날 윤 위원장은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이석형 전 함평군수 등 지지자 200여 명과 함께 5·18묘지를 찾았다. 이들은 전날 민주당 지도부와 달리 망월공원묘지(옛 5·18묘역)까지 참배하며 약 1시간 동안 일정을 소화했다.

광주에서 시민운동을 한 윤 위원장은 지인들의 묘를 둘러보며 일일이 절을 올렸다. 특히 윤 위원장은 망월공원묘지에 묻힌 고 김남주 시인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묘 앞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친구에게 담배 한 개비 주시라"는 주변의 권유에 윤 위원장은 직접 입에 담배를 문 채 불을 붙여 김남주 시인의 영정 앞에 놓았다.

참배를 마친 뒤 윤 위원장은 '새정치'와 관련해 "새정치의 모든 정책과 가치들이 낙하해야 하는 지점은 가정이 행복한 대한민국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자가 "광주시장에 나설 것인가"라고 묻자 윤 위원장은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당장 다가오는 일(선거)은 시민들의 여망과 새정치추진위원회 논의를 통해서 응답할 것"이라고 답했다.

'안철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3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아래 5·18묘지)를 찾아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윤 위원장이 5·18묘지의 고 윤한봉 전 민족미래연구소장의 묘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눈물 훔치는 윤 위원장 '안철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3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아래 5·18묘지)를 찾아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윤 위원장이 5·18묘지의 고 윤한봉 전 민족미래연구소장의 묘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소중한

관련사진보기


'안철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3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윤 위원장은 망월공원묘지(옛 5·18묘역)에 묻힌 고 김남주 시인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친구에게 담배 한 개비 주시라"는 주변의 권유에 따라 직접 입에 담배를 문 채 불을 붙여 김남주 시인의 영정 앞에 놓고 있다.
▲ 고 김남주 시인에 담뱃불 붙여주는 윤 위원장 '안철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3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윤 위원장은 망월공원묘지(옛 5·18묘역)에 묻힌 고 김남주 시인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친구에게 담배 한 개비 주시라"는 주변의 권유에 따라 직접 입에 담배를 문 채 불을 붙여 김남주 시인의 영정 앞에 놓고 있다.
ⓒ 소중한

관련사진보기


윤 위원장은 현재 안철수 신당의 광주시장 후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KBS광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전남 시·도민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차기 광주시장으로 윤 위원장은 7.5%의 지지를 얻어 강운태 광주시장(21.3%), 이용섭 민주당 의원(13.9%), 장하성 교수(10.4%)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정당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49.8%로 민주당(28.6%)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기자가 "당 지지도에 비해 인물이 약한 것 아니냐"고 묻자 윤 위원장은 "다른 (결과를 보인) 여론조사도 있지 않나"라며 웃었다. 이어 "현장에 신의 음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여쭙고 응답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를 외치며 분신한 뒤 새해 첫날 끝내 숨진 고 이남종(광주 북구, 40)씨와 관련해 "참 안타깝다, 1일 (빈소가 있는) 한강성심병원에 가 3시간여 동안 자리를 지켰다"며 "역사는 새로운 아픔 속에서 미래를 잉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그:#윤장현, #새정치추진위원회, #안철수
댓글9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