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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지난 23일 도봉산 자운봉에 다녀왔습니다. 은평구 집에서 오전 8시에 출발 전철 1호선 망월사역에 도착하니 9시 10분이었습니다. 한번 다녀와야지 하고 생각한지 오래 되었는데 오늘 포대능선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오늘 산행은 망월사역-심원사-다락능선-포대능선-신선대-마당바위-도봉산역으로 정했습니다. 시내는 안개가 심해 시야가 흐립니다. 뉴스에 미세먼지가 심하니 호흡기가 좋지 않은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라고 했습니다.

 도봉산 포대능선에 줄을 서서 쇠줄을 잡고 등산하는 모습
 도봉산 포대능선에 줄을 서서 쇠줄을 잡고 등산하는 모습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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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락능선 입구의 단풍
 다락능선 입구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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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락능선 바위굴 통과
 다락능선 바위굴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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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능선을 망월사 계곡으로 오르면 좌우를 조망할 수 없어 오늘 산행은 다락능선을 선택하였습니다. 다락능선은 곳곳에 로프를 잡고 오르는 난코스가 있습니다. 시내는 안개 때문에 보이지 않지만 하늘은 파랗습니다. 다락능선은 오르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줄도 잡고 오르다가 바위굴도 통과합니다. 한참 오르다 보니 오른쪽으로 망월사와 포대능선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다락능선에 살짝 가린 자운봉과 만장봉도 아름답습니다.

 다락능선
 다락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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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월사와 포대능선
 망월사와 포대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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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락능선을 오르며 바라본 자운봉
 다락능선을 오르며 바라본 자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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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대능선과 자운봉, 만장봉
 포대능선과 자운봉, 만장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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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락능선
 다락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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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능선의 끝, 포대능선과 만나는 곳은 경사가 심하고 위험하게 줄을 잡고 올라야 됩니다. 그 대신 멋진 경치를 보며 산을 오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조금 더 오르니 지나온 다락능선이 한눈에 보입니다. 주말 많은 사람들이 도봉산을 찾았습니다. 포대능선에 오르니 지방 곳곳에서 산악회를 통하여 도봉산을 찾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포대능선에 올라 자운봉으로 가려면 위험한 암벽을 타고 가야 합니다. 자신감이 없는 분은 우회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랫만에 팔 운동을 하면서 자운봉으로 갑니다. 위험한 코스를 벗어나 지나온 길을 돌아봅니다. 그 위험한 암벽 코스에 마치 인간띠를 이은 것 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운봉을 향하여 오르고 있습니다.

 다락능선
 다락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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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대능선
 포대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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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온 다락능선
 지나온 다락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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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대능선 암벽코스
 포대능선 암벽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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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운봉
 자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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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대능선 암벽코스를 가고 있는 등산객
 포대능선 암벽코스를 가고 있는 등산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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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봉은 장비를 갖춘 전문가들만 오릅니다. 오른쪽 신선대에 오르면 오봉, 백운대가 한눈에 보입니다. 오늘은 시야갸 좋지 않아 백운대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신선대에서  잠시 쉬었다가 천천히 하산합니다.  등산은 하산이 더 힘듭니다. 하산항 때 스틱을 이용하면 체중을 분산시켜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습니다.

 자운봉과 신선대
 자운봉과 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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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백운대
 신선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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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운봉
 자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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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등산객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등산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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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바위
 마당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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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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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의 단풍
 하산길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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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은평구이기 때문에 도봉산은 큰 마음을 먹어야 올 수 있습니다. 오늘 약간의 스릴도 즐기면서 자운봉 잘 다녀왔습니다. 이제 겨울, 눈이라도 내리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겠지만 겨울산은 위험합니다. 겨울산은 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고 해가 일찍 떨어지므로 여유를 가지고 하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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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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