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한장면

<비밀>의 한장면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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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임새 있는 전개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수목드라마 중 1위를 지키고 있는 KBS2 <비밀>이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어 어떻게 결론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밀>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조민혁(지성 분)과 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그 사고의 용의자가 된 강유정(황정은 분)의 독한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깊어가는 가을에 가슴 시린 사랑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종회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았다.

얽히고설킨 네 남녀의 결말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던 조민혁은 결국 안도훈(배수빈 분)의 압박에 못 이겨 K그룹을 선택하면서 강유정이 아닌 신세연(이다희 분)과 정략결혼을 한다. 그리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산이 살아 있는 사실을 안 안도훈과 강유정, 이 네 남녀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까?

마지막 남은 비밀이 있을까?

15회에서 안도훈의 부모님이 하시는 감자탕 집에 들은 강유정은 박계옥(양희경 분)에게 4년 전 뺑소니 사고가 자신 책임이 아니라 안도훈이 저질렀단 것과 자신의 아버지 강우철(강남길 분)의 유기에 대해 폭로한다. 하지만 박계옥은 "너 산이 보고 싶지 않아?"라며 유정을 협박해 산이가 살아있음을 알려 반전을 맞았다.

아직 풀리지 않은 비밀은 뺑소니 사고다. 그날 뺑소니 사고 범인이 누구일지다. 지금까지 정황상으로 보면 안도훈으로 보인다. 하지만 14회에서 신세연은 "서지희만 죽으면 내가 가질 수 있을 줄 알았는데"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문제가 없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조민혁을 갖기 위해 신세연이 서지희(양진성 분)를 위장 살인을 했을 개연성이 충분하다. 뺑소니 사고 범인이 누구로 밝혀질지 궁금한 대목이다.

시청률 1위 <비밀>...화려하게 퇴장할 수 있을까?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비밀>은 시청률 17.4%를 기록해 15.4%를 기록한 SBS <상속자들>을 2%p차로 누르며 수목드라마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그러나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서 <비밀>은 13.9%를 기록한 <상속자들>에 0.6%p 뒤진 13.3%를 기록했다. 2회 연속 1위 자리를 내준 기록이다. <비밀>이 최종회에서 닐슨 코리아는 물론 TNmS에서도 1위를 재탈환해 화려하게 퇴장할지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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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와 이영광의 '온에어'를 연재히고 있는 이영광 시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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