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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제주도 상공에 UFO(미확인비행물체)처럼 생긴 구름이 하늘에 나타났다. 많은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냈던 일명 '렌즈구름'이 지난 주말(9일) 제주 상공에 다시 나타났다.

지난 주말 제주는 최저기온 10℃ 내외의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찬 날씨로 인해 더욱 청명한 가을 하늘에 오전 들어 갑자기 구름이 몰리기 시작하더니 렌즈구름이 만들어졌다.

UFO같이 생긴 렌즈구름이 한라산 옆에 거대하게 형성되었다.
▲ 한라산 옆 거대한 렌즈구름 UFO같이 생긴 렌즈구름이 한라산 옆에 거대하게 형성되었다.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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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구름은 강한 바람과 이상기류에 의해 만들어지는 기상현상이다. 1950미터의 높은 한라산이 있는 제주도는 육지보다 렌즈구름이 조금 더 잘 발생할 여건을 갖췄다고 한다.

오름을 덮을듯 렌즈구름의 크기가 점차 커지고 있다.
▲ 오름 위의 렌즈구름 오름을 덮을듯 렌즈구름의 크기가 점차 커지고 있다.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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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위로 다가오는 렌즈구름은 흡사 UFO와 닮았다. 모처럼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 하나를 더 선사한 주말이었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평리 마을 상공에 다가오는 렌즈구름
▲ 지붕 위의 렌즈구름 제주도 서귀포시 대평리 마을 상공에 다가오는 렌즈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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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제주도주말, #렌즈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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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과 제주, 섬과 육지를 오가며 내일을 위해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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