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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순위를 발표한 <포브스> 홈페이지 갈무리
 201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순위를 발표한 <포브스> 홈페이지 갈무리
ⓒ 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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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30일 발표한 '2013년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2명'에서 푸틴 대통령은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지난해 1위였던 오바마 대통령은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포브스>는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국제무대에서의 통치권을 더욱 공고히 다진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정부 폐쇄' '도청 파문' 등으로 레임덕이 빨리 찾아와 순위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곧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교황 프란치스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3~5위를 차지했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빌 게이츠 이사장,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한국인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이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2위로 가장 높았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41위), 박근혜 대통령(52위)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국계 인사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45위), 김용 세계은행 총재(50위)도 포함됐다.

국가 정상으로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11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18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26위), 아베 신조 일본 총리(57위) 등이 선정됐으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6위에 올랐다.

또한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13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15위),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17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19위), 마크 저커버크 페이스북 창업자(24위) 등 글로벌 기업 경영진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세계 인구 72억 명에서 1억 명 당 1명씩 총 72명을 선정했으며 인물의 영향력, 분야, 재원, 세상 변화를 위해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지 등 네 가지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태그:#블라디미드 푸틴, #버락 오바마, #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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