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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활동하기 좋은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22일)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활동하기 좋은 날씨를 보이겠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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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오늘(22일)도 청명한 가을 아래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2일 "오늘 우리나라는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해안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까지 곳에 따라 약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부산 22℃, 대구·제주 21℃, 강릉 17℃, 광주 23℃ 등으로 어제와 비슷해 일교차가 10℃ 이상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전국에 17~23℃의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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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 남해 동부전해상과 제주도 전해상에서 1.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상강 절기인 내일(23일·수) 전국이 대체로 구름만 끼는 가운데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24일·목)는 영남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5~30㎜의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금요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7℃가 예상되는 등 주 후반 가을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27호 태풍 일본 향해... 제주도, 남해·동해 먼바다 간접 영향권

27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예상 진로도 (22일 오전 9시 기준)
 27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예상 진로도 (22일 오전 9시 기준)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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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22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1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채 강한 중형급을 유지하며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41m/s, 강풍반경 320㎞에 달하며 시속 16㎞로 천천히 이동 중이다.

이 태풍은 계속 북상해 25일(금) 오전 9시경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280㎞ 부근 해상까지 다다른 다음, 26일(토)에는 일본 도쿄 인근 육상으로 상륙해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프란시스코는 일본 열도를 향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겠다. 다만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간접적인 영향으로 23~25일 남해·동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세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뒤이어 발생한 28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강한 중형급으로 성장해 22일 오전 9시 현재 괌 동쪽 약 14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점차 세력을 키워 25일쯤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해 일본 도쿄 남동쪽 먼 바다를 지날 것으로 내다 보인다.

28호 태풍 ‘레끼마’의 예상 진로도 (22일 오전 9시 기준)
 28호 태풍 ‘레끼마’의 예상 진로도 (22일 오전 9시 기준)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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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현재로서는 두 태풍이 모두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개의 태풍이 근접했을 때 서로의 진로와 강도에 영향을 주는 소위 '후지와라 효과'로 인해 진로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태풍정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오늘날씨, #날씨,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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