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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국가정보원 장례식."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가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헌정유린·불법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촛불문화제"를 열면서 붙인 이름이다. 경남비상시국회의는 매주 금요일 저녁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는데 이날 13번째 열린 것이다.

이경희 경남진보연합 고문은 "오늘은 상징적으로 국정원 장례식을 열지만, 국정원의 명백한 잘못이 드러났기에 함께 무너뜨려야 할 기관들이 많다. 국방부 사이버사령부도 정권을 비호·엄호하는 댓글을 달았다고 한다"며 "국정원뿐만 아니라 경찰, 검찰, 선관위에다 언론도 전부 다 뒤집어 엎고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가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헌정유린·불법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촛불문화제, 신나는 국정원 장례식”을 열었다. 사진은 '국가정보원 피켓'을 불 태우는 모습.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가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헌정유린·불법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촛불문화제, 신나는 국정원 장례식”을 열었다. 사진은 '국가정보원 피켓'을 불 태우는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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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대선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가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헌정유린·불법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촛불문화제, 신나는 국정원 장례식”을 열었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가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헌정유린·불법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촛불문화제, 신나는 국정원 장례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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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모든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한테 있고, 박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은 '제2의 유신시대'로 회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시동 전교조 경남지부 사무처장은 "전교조 탄압은 유신시대의 회귀이며, 모든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이다, 모든 시민과 노동자들이 전교조를 지켜야 한다"며 "전교조를 지켜내는 게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고, 공안탄압을 저지하는 것이며, 참교육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대규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S&T중공업지회 수석부지회장은 "일반 국민이 불법선거를 하면 엄하게 처벌을 하면서, 국가정보원이 대선 개입하며 불법선거를 했는데 왜 처벌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의곤 열린사회희망연대 공동의장은 "'신나는 국정원 장례식'이라는 제목이 좋고, 오늘은 비록 가상이지만 촛불을 계속 들면 정말로 국정원을 보내버리는 날이 올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으로부터 덕을 본 게 없다고 하는데, 정말로 손톱만큼도 없느냐. 국법질서를 그렇게 강조한 대통령이라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가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헌정유린·불법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촛불문화제, 신나는 국정원 장례식”을 열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만장을 들고 거리행진하며 건널목을 건너고 있는 모습.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가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헌정유린·불법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촛불문화제, 신나는 국정원 장례식”을 열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만장을 들고 거리행진하며 건널목을 건너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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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대선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가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헌정유린·불법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촛불문화제, 신나는 국정원 장례식”을 열었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가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헌정유린·불법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촛불문화제, 신나는 국정원 장례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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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촛불문화제에는 '드림비트' 회원들이 난타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국정원 만장'을 들고 건널목을 건너 100m 가량 떨어져 있는 한서병원 앞에 모였다.

'뿌리깊은나무' 김영진 대표는 '바뀐애 방빼'라는 글자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나와 발언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정의를 위해 촛불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희 고문과 박유호 통합진보당 창원지역 위원장, 김의곤 의장은 '국정원 피켓'에 불을 태우는 '화형식'을 했다. 참가자들은 마지막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 노래를 부르고 해산했다.

경남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저녁 진주, 진해, 양산, 거제, 사천, 함안, 거창, 창녕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오는 25일 저녁에도 같은 장소에서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가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헌정유린·불법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촛불문화제, 신나는 국정원 장례식”을 열었다. 사진은 어린이들이 공연하는 모습.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가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헌정유린·불법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촛불문화제, 신나는 국정원 장례식”을 열었다. 사진은 어린이들이 공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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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가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헌정유린·불법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촛불문화제, 신나는 국정원 장례식”을 열었다. 사진은 '드림비트' 회원들이 난타 공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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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대선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가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헌정유린·불법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촛불문화제, 신나는 국정원 장례식”을 열었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가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헌정유린·불법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촛불문화제, 신나는 국정원 장례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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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가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헌정유린·불법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촛불문화제, 신나는 국정원 장례식”을 열었다. 사진은 '뿌리깊은나무' 김영진 대표가 발언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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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국가정보원, #촛불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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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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