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가 열리는 17일 오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무한도전'을 외치고 있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 이정민 기자|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17일 저녁에 열리는 '자유로 가요제'에서 자신들이 직접 작사한 단체곡을 부를 예정이다.
정형돈은 17일 오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우리가 직접 가사를 붙인 단체곡이 있다"며 "멤버들이 직접 한 소절씩 썼는데 최근에 작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 곡은 8년째 동고동락한 멤버들의 소회가 고스란히 묻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형돈은 "고맙고 굉장히 아련한 느낌도 많이 받았다"며 "8년 동안 <무한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게 마치 인생의 자양분을 얻은 기분"이라고 속마음을 표현했다. 정형돈은 "할 수 있는 아이템이 없을 때까지 끝까지 다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는 유재석-유희열(하우두유둘), 하하-장기하와 얼굴들(세븐틴 핑거스), 길-보아(G.A.B), 정준하-김C(더블 플레이), 노홍철-장미여관(장미하관), 정형돈-지드래곤(형용돈죵), 박명수-프라이머리(거머리)가 참여한다. 17일 오후 7시부터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녹화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