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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개천절 마니산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은평구에서 오전 8시 친구들과 만나 강화도로 달려 갔습니다. 함허동천 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 20분입니다. 우리는 능선길을 택하여 마니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땀을 좀 흘리며 능선에 올라서니 강화 들판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들판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 황금 벌판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올라왔습니다. 마니산 능선길은 암릉으로, 조심하여 산행을 하여야 됩니다.

마니산을 오르며 바라본 강화 들녘
 마니산을 오르며 바라본 강화 들녘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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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으로 가는 능선
 마니산으로 가는 능선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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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능선
 마니산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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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능선
 마니산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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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에 착륙하는 헬기
 헬기장에 착륙하는 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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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능선을 오가는 등산객
 마니산 능선을 오가는 등산객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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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
 지나온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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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핼기장과 그 뒤로 보이는 참성단
 마니산 핼기장과 그 뒤로 보이는 참성단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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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6년 전 10월 3일 단군은 '인간을 널리 사랑한다'는 홍익인간 정신으로 우리나라를 세우고 강화 마니산에 참성단을 쌓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매년 10월 3일 인천시에서는 마니산에서 오전 10시에 제천행사를 봉헌하는데, 오늘 산행이 너무 늦어 체천행사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능선길을 걷는데 헬리콥터가 계속 마니산을 오르내립니다. 제천행사에 사용했던 물건들을 나르는 모양입니다. 좀 일찍 출발하여 제천행사를 보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고 후회가 됩니다.

2008년 개천절에 아내와 마니산에 올랐었습니다. 그 때는 일찍 서둘러 참성단에서 제천행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맑은 날 산행도 하고 제천행사도 보았다고 즐거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참성단
 헬기장에서 바라본 참성단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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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8년 개천절 사진
 20008년 개천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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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개천절 사진
 2008년 개천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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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개천절 사진
 2008년 개천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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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성단 모습
 참성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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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행사는 끝났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계속 참성단을 오릅니다. 아직 성화로에서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배경으로 사람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기념 사진을 몇 장 찍고 마니산 아래에 자리를 잡고 간단히 점심을 먹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의 능선 모습
 돌아오는 길의 능선 모습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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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 열매
 산딸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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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함허동천 주차장을 향하여 천천히 걷습니다. 하늘은 높고 좌우로 보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산은 함허동천 계곡 쪽으로 하였는데 계곡에는 캠핑족들이 텐트를 치고 가족들끼리 즐거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가을 햇살을 받고 있는 산딸나무에 빨간 열매가 탐스럽게 달려 있습니다. 내년 개천절에는 제천행사 시간에 맞춰 산행을 해야 되겠습니다.


태그:#마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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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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