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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대한문 앞에 분향소에서 집단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박근혜 당선자, 아니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기간 중에 '국정조사'를 약속해놓고 '먹튀'를 한 뒤 깜깜무소식에 이르자 더 이상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와 쌍용차 범대위 대표자들이 9월 10일 살기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집단단식농성 3일차인 12일 그들을 찾아갔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그리며 간단한 심경을 들은 뒤 각색하여 글과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 기자말

지금 대한문 앞에서는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 대표단이 쌍용차 대량해고와 관련한 박근혜 정부의 국정조사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집단단식농성 중입니다.
▲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 대표단 집단단식농성 지금 대한문 앞에서는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 대표단이 쌍용차 대량해고와 관련한 박근혜 정부의 국정조사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집단단식농성 중입니다.
ⓒ 이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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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단식농성중인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 대표단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국정조사촉구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 대표단 집단단식농성 집단단식농성중인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 대표단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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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단식농성중인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 대표단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국정조사촉구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 대표단 단식농성 집단단식농성중인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 대표단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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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시민들이 이들과 함께 쌍용차 국정조사 촉구 단식농성에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이분들의 한마디도 들어 봤습니다.

집단단식농성중인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 대표단과 함께하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국정조사촉구하는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 대표단 집단단식농성에 함께 하는 시민 집단단식농성중인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 대표단과 함께하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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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대한문 앞 인공화단과 이들의 농성을 지켜보는 경찰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습니다.

집단단식농성중인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 대표단들의 옆에서 인공화단을 지키고 선 경찰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국정원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작금의 경찰 위상이 부끄러운 것일까요? 이들은 대답을 회피하거나 묵묵부답이었고 쌍용차 문제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합니다.
▲ 쌍용차지부 분향소 옆의 인공화단과 대한문 앞을 지켜선 경찰들 집단단식농성중인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 대표단들의 옆에서 인공화단을 지키고 선 경찰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국정원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작금의 경찰 위상이 부끄러운 것일까요? 이들은 대답을 회피하거나 묵묵부답이었고 쌍용차 문제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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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경찰은 변호사와 노동자를 차별하지 마십시오! 비바람속에도 안전하게 집회농성을 할 수 있게 봉사하십시오. 그림을 그리는 중에 먹구름이 끼며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어제처럼 노동자들이 파라솔을 피려고 하자 경찰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신고물품인 파라솔을 빼앗으려고 하면서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이유를 물은 노동자와 시민들에게 경찰은 '도로교통방해때문'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경찰들이 그렇게 몰려드는 바람에 시민들의 도로교통이 방해되고, 위압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한 쪽 한켠에 물러선 채 단식농성 중인 이들이 우산을 모두 펴드는 것이나 파라솔 하나를 펴는 것이나 큰 차이가 없는데 말입니다. 또 어제는 됐는데 오늘은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어제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집회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일까요? 그 시간때에는 인공화단을 지키는 경찰들도 여경으로 바뀝니다. 경찰은 늘 이런 식입니다. 조금 힘이 센 사람들이나 꼬치꼬치 따져 묻는 이들에게는 얌전하게 있다가 노동자들에게만 함부로 합니다.

국정원 부정선거개입에 하수인으로 전락한 경찰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제대로 쇄신하기 위해서라도 집회시위농성하는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를 갖기를 거듭 촉구합니다. 정권의 지팡이가 아닌 국민의 지팡이로 경찰 공무원의 자부심을 되찾기 바랍니다.



태그:#쌍용차, #국정조사, #단식농성, #대한문, #현장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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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작은책에 이동슈의 삼삼한 삶 연재. 정신장애인 당사자 인터넷신문 '마인드포스트'에 만평 연재중. 레알로망캐리커처(찐멋인물풍자화),현장크로키. 캐릭터,만화만평,만화교육 중. *문화노동경제에 관심. 현장속 살아있는 창작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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