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가수 문명진이 9월 말 새 앨범을 발매하는 한편 13여년 음악 인생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01년 '상처'로 데뷔한 문명진은 뒤이어 2004년에 정규 2집을 발매 했으나 큰 반향을 얻지는 못했다. 이후 보컬 트레이너로 후임을 양성하며 '재야에 묻힌 진주'라는 평을 받았다.

이러한 문명진의 가능성을 알아본 방송 관계자들에 의해 문명진은 지난 4월 <불후의 명곡- 해바라기 편>에 처음 출연했다. 당시, '슬픔만은 아니겠지요'를 부르며 단 1회 출연만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연일 검색어를 오르내리고 가창 동영상이 엄청난 조회 수를 넘나드는 등 성공적인 복귀를 성사시켰다.

<불후의 명곡>이 낳은 스타로 거론되고 있는 문명진이 오는 10월 18일, 19일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문명진, SOUL 4 LIFE'라는 제목으로 데뷔 13년만에 첫 단독 공연을 연다.

문명진은 "음악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같다"라며 "이 콘서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이 노래하고, 더 많이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