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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서늘한 초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은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초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은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 박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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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하고 일교차가 큰 초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제주 지역에 비가 약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현재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은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그 밖의 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충청이남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며 "제주도와 강원영동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소 흐리다가 제주도는 낮까지 강원영동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제주도와 강원영동 지역에 내리는 비의 양은 5㎜로 다소 적겠다.

또 오늘과 내일(4일·수)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16.4℃로 어제 보다 낮았지만 한낮 기온은 28℃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10℃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이 밖에 전국의 낮 기온은 24~30℃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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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17호 태풍 '도라지(TORAJI)'는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8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7m의 '중'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케이웨더는 "이 태풍은 북동진해 내일 오전에는 서귀포 남동쪽 약 420km 부근 해상으로 느리게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이 주변의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예상 진로가 매우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주 중반까지는 초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5일(목)에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6일(금)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덧붙이는 글 |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오늘 날씨, #초가을, #일교차, #날씨,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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