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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인이 되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복숭아 많이 드세요.
 피부미인이 되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복숭아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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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인이 되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복숭아 많이 드세요. 향긋한 복숭아는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답니다. 복숭아는 표면에 흠이 없고 알이 크고 향기가 좋아야 맛있습니다.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은 복숭아는 다이어트에도 좋답니다. 또한 당류와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그만이랍니다. 변비 예방은 물론 니코틴 제거에도 좋습니다.

문유산 농원지기(장봉식)가 월등에서 재배하는 품종의 복숭아가 30여 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문유산 농원지기(장봉식)가 월등에서 재배하는 품종의 복숭아가 30여 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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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월등의 문유산(688m) 자락에 있는 문유산농원입니다. 이곳 복숭아는 친환경유기농법으로 해발 400m에서 재배합니다. 문유산은 월등에서 제일 높은 산입니다. 순천에서 선암사 이정표를 따라 달리다 생태마을을 지나니 공기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농원이 참 아름답습니다. 적송과 복숭아나무가 한데 어우러진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농원 사이로 흐르는 물소리가 무더위마저 씻어줍니다. 복숭아나무에는 노란 봉지 옷을 입은 복숭아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문유산 농원지기(장봉식)가 월등에서 재배하는 품종의 복숭아가 30여 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붉은 빛깔의 경봉은 지금 한창 수확 중입니다. 배꼽이 올라온 홍박도, 속살이 하얀 장택백봉, 노란빛깔의 황야 등 언뜻 보기에는 다 비슷해 보이는데 저마다 이름이 다르답니다. 잘 익은 홍박도는 과육에 꿀이 배어있습니다.

향긋한 복숭아는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답니다.
 향긋한 복숭아는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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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산 복숭아는 친환경유기농법으로 해발 400m에서 재배합니다.
 문유산 복숭아는 친환경유기농법으로 해발 400m에서 재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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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껍질을 벗겨내니 향기가 은은하게 퍼집니다. 복숭아 당도는 11브릭스가 평균치라는데 이곳 농원의 복숭아 당도는 그 이상을 웃돕니다. 복숭아 맛이 달콤합니다.

"황도 품종은 첫맛이 좋습니다, 백도는 뒷맛이 개운하지요. 여자 분들은 황도를 남자는 백도를 선호합니다."

백도는 복숭아 봉합선을 중심으로 균일하고 골고루 붉은 착색이 잘 된 것이 좋답니다. 황도는 원형에 가깝고 표면이 황색으로 균일하게 착색된 것이 좋습니다.

농원지기(장봉식) 부부가 복숭아 포장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농원지기(장봉식) 부부가 복숭아 포장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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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를 맛있게 먹으려면 상온에 보관했다가 먹기 1시간 전에 냉장고에 넣어(8~10℃) 시원하게 먹으면 가장 맛있습니다. 저온에 저장하면 표면이나 내부가 갈색으로 변하고 단맛이 떨어진답니다.

문유산 농원(6000평)은 복숭아(4000평)와 매실(2000평)농원입니다. 매실 수확이 끝난 5월 중순경부터 복숭아 수확이 시작됩니다. 지금 농원은 달콤한 복숭아 향기가 가득합니다. 소녀의 얼굴을 닮은 고운 빛깔의 복숭아가 발그레하니 낯빛을 붉힙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복숭아, #문유산농원, #순천, #월등복숭아, #맛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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