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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논란을 끝내자고 제안한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이 제기한 '문재인 책임론'에 대해 "가해자의 적반하장이 무섭다"고 반박했다.
 NLL 논란을 끝내자고 제안한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이 제기한 '문재인 책임론'에 대해 "가해자의 적반하장이 무섭다"고 반박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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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새누리당을 향해 "가해자의 적반하장이 무섭다"며 역공에 나섰다.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린 문 의원은 "대화록이 왜 없나 규명과 별도로 NLL 포기 논란은 끝내야 하지 않냐"며 "당연한 사리를 말했는데 새누리당은 난리"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하루 전 성명을 통해 "정상회담 전후 자료 등을 열람해 NLL 논란을 종식시키자"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무책임함의 극치"라며 문 의원을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이 직접 반박한 것이다.

평소보다 다소 격한 언어를 사용한 문 의원은 "이제는 NLL 포기 주장에 대한 책임을 덮겠다는 건가요? NLL 포기 주장이 거짓 아닙니까?"라며 새누리당과 언론을 비판했다. 그는 회의록 실종에 대해 "대화록 왜 없나, 수사로 엄정 규명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오후 김한길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루 전 성명에서 회의록 실종 사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문 의원은 이날 "혹 떼려다 혹 하나 더 붙였나요?"라며 "참여정부 사람들이 2008년 기록물 사건에 이어 또 고생하겠고, 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주게 됐다"며 유감의 뜻을 에둘러 표했다. 문 의원은 "칼자루가 저들 손에 있고 우리는 칼날을 쥔 형국이지만, 진실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태그:#문재인, #회의록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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