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봄봄봄;의 표절논란은 로이킴이 책임져야 하는 짐이다.

로이킴 ⓒ cj 엔터테인먼트


로이킴의 '봄봄봄'이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Love is canon)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어쿠스틱 레인이 지난 5월 자신의 블로그에 '봄봄봄' 표절논란에 대해 언급한 것이 뒤늦게 화제다.

어쿠스틱레인은 지난 5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표절이다 아니다' 그런 말 하려는 건 아닙니다. 저 같은 디지털싱글로 활동하고 검색으로만 존재감을 가지는 아티스트를 위해 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라며 "유트브에 아이디 하나씩은 가지고 자기 곡은 꼭 업로드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1년 전에 올린 유트브 영상 때문에 세상에 주목을 잠시 받은 경우라 무명 아티스트 분에게 권해 드립니다"라며 "로이킴씨이게는 아무 감정도 없고 더 잘되시길 기원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저는 '레인뮤직'이라는 작은 MR 제작 회사를 아주 힘겹게 운영하면서 살아가는 무명 뮤지션 어쿠스틱 레인입니다"라고 알렸다. 

누리꾼들은 최근 로이킴의 자작곡 '봄봄봄'이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과 흡사하다고 표절논란을 제기했다. 특히 우쿨렐레 버전이 흡사하다는 지적이 많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봄봄봄'은 로이킴과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배영경이 공동 작곡하고 로이킴이 작사했다. 작품 등록일은 음원 발매일인 지난 4월 22일이다.

반면 '러브 이즈 캐논'은 지난해 3월 8일 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됐다. 어쿠스틱 레인은 같은 해 10월 이 곡을 유튜브에 공개했으며 '봄봄봄'이 발표된 뒤인 지난 4월 29일 음원으로 출시했다. 이어 5월에는 우쿨렐레 버전을 비롯해 피아노 버전, 우쿨렐레 슬로우 버전의 음원을 잇따라 발표했다.

현재 로이킴의 소속사인 CJ E&M은 표절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다.

 어쿠스틱 레인

어쿠스틱 레인 ⓒ 어쿠스틱 레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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