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풋살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인천 실내&무도(武道)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한국 풋살대표팀이 8강 직행 티켓을 두고 쿠웨이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실내&무도 아시아경기 대회에 참가중인 풋살대표팀은 30일 쿠웨이트와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각조 1위에게 주어지는 8강 직행 티켓을 두고 펼쳐지는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다.

A조에 속해있는 대표팀은 마카오와 홍콩을 각각 9-1과 7-1로 완파하고 대회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쿠웨이트 역시 2연승을 거두고 있어 두 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A조 1위 자리가 결정된다. 

쿠웨이트는 세계랭킹 54위로 70위인 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팀이다. 한국이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AFC 풋살 챔피언십'에서 3연패로 조별예선 탈락한 것에 반해 쿠웨이트는 대회 8강에 진출하며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쿠웨이트는 'AFC 풋살 챔피언십'에서 한국이 0-6으로 완패했던 호주를 상대로 비록 2-3으로 패하긴 했으나 박빙의 승부를 펼친바 있다. 대표팀으로서는 8강 진출을 위해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이번 대회에서 쿠웨이트는 팀원 전원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상대수비를 흔드는 플레이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앞선 2경기에서 나온 9골을 7명의 선수가 나눠서 기록할 정도로 팀으로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쿠웨이트가 강팀이라고는 하지만 대표팀에게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팀은 대회를 통해서 강한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역습상황에서 많은 득점을 하고 있다.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장점인 빠른 역습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승산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이 쿠웨이트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멋진 승리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많은 풋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꺽고 A조 1위를 확정한다면 7월 3일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8강전 경기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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