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머니볼' 홍보차 방한한 배우 브래드 피트가 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소짓고 있다.

2011년 영화 <머니볼> 개봉 당시 한국을 찾은 브래드 피트. ⓒ 이정민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영화 <월드워Z>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 2011년 영화 <머니볼>로 방문 이후 2년 만이다. 영화 투자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전 보도 자료를 통해 오는 11일 배우 브래드 피트의 방한 소식을 알렸다.

2년 전 방한 당시 브래드 피트는 레드카펫 행사에서 보여준 좋은 매너로 '친절한 빵 아저씨'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팬들에게 일일이 악수와 사인을 해준 것은 물론이고 짧은 한국말 인사도 덧붙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내한은 <월드워Z>의 연출을 맡은 마크 포스터 감독이 함께하는 행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해 더욱 의미가 있다. 브래드 피트는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및 프리미어 행사와 무대 인사를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월드워Z>는 원인불명의 이변 속에서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인류 최후의 대재난을 그린 블록버스터. 브래드 피트는 대재난에 맞서는 인류 최후의 적임자로 등장한다. 해당 작품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 맥스 브룩스의 소설 'World War'를 원작으로 했다. 영화 개봉은 오는 20일이다.


브래드 피트 월드워Z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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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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