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의 등판일에 다저 스타디움을 찾았다. 사진은 관중석 부근에서 '젠틀맨'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모습.

싸이가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의 등판일에 다저 스타디움을 찾았다. 사진은 관중석 부근에서 '젠틀맨'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모습. ⓒ MLB 중계 영상 캡쳐


'월드스타' 싸이와 '괴물투수' 류현진이 만났다.

싸이는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 대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에 직접 방문했다.

4회 말 직전, 중계 카메라에 관중석 아래 있던 싸이의 모습이 잡혔고 신곡 '젠틀맨'이 나오자 싸이는 여유롭고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관객과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건넸다. 이어 싸이는 관중석 부근에서 '젠틀맨'의 코믹한 안무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류현진이 등장할 때 마다 싸이의 '젠틀맨'이 흘러나왔고 관객들은 이에 함성을 보내며 류현진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이미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누가 내일 다저 스타디움에 가나? 내가 간다!"며 "내일 류현진이 등장하는 다저스 게임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라는 영문의 글을 올렸고 류현진은 이를 리트윗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 3승에 성공했다. 또한 3회 때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메이저리그 첫 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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