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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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그래미상'과 같은 제 10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28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3호선 버터플라이'와 '버스커버스커'가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 3호선 버터플라이는 올해의 음반상과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버스커버스커는 최우수 팝 음반상, 최우수 팝 노래상,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그룹상을 수상했다.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작년 최고의 주가를 올린 싸이는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음악인상을 손에 넣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아이돌 그룹 에프엑스는 곡 '일렉트로닉 쇼크(Electric Shock)'로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노래상을, 가수 나얼은 곡 '바람 기억'으로 최우수 알앤비 소울 노래상을 수상했다.

올해 시상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인디 뮤지션 정차식의 약진이다. 정차식은 곡 '풍각쟁이'와 '격동하는 현대사'로 각각 최우수 록 노래상과 최우수 록 음반상을 받으며 2관왕을 기록, 록계의 주목받는 강자로 떠올랐다.

한편 '씨스루'와 '물음표'를 히트시키며 2012년 천재 프로듀서로 등장했던 프라이머리는 랩 힙합 부문에서 수상자 후보조차 오르지 못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최우수 랩 & 힙합 음반상 부문은 '소리헤다 2' 앨범의 소리헤다에게, 최우수 랩 힙합 노래상은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를 부른 지드래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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