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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씨의 전 남편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40)씨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씨가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씨가 지난 2008년 최진실씨의 자살 이후 양육권과 재산권 관련해 기자회견하는 모습.
 고(故) 최진실씨의 전 남편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40)씨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씨가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씨가 지난 2008년 최진실씨의 자살 이후 양육권과 재산권 관련해 기자회견하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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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씨의 전 남편이자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했던 조성민(40)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6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성민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의 시신은 동거녀 박아무개(40)씨가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경찰에서 "조씨와 술을 마신 뒤 다른 약속이 있어 조씨만 남겨두고 자정쯤 집을 나섰다가 오전 3시 40분에 들어왔다"면서 "6일 오전 0시 20분쯤 조씨로부터 '그동안 고마웠다, 꿋꿋하게 잘 살아라'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조씨는 5일 저녁 아파트에서 박씨와 술을 마신 뒤 잠들었으며 박씨는 외출했다 돌아온 6일 오전 4시쯤 화장실에서 숨진 조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조씨가 유서를 남겼는지 여부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조씨와 최씨는 프로야구 스타와 톱배우의 결합으로 화제 속에 지난 2000년 결혼했지만 3년 6개월 만인 지난 2004년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최진실은 2008년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매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조씨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지난해까지는 두산 베어스에서 퓨처스 불펜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조씨의 시신은 현재 영동 세브란스병원에 안치돼 있다.


태그:#조성민, #최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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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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