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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노동·진보진영이 뭉쳤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는 14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만 조합원의 뜻에 따라 권영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무소속 권영길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병하 전 후보가 참석해 손을 잡았다. 이 전 후보는 하루 전날인 13일 '정권교체와 노동․진보 단결을 위해' 사퇴했다. 이 전 후보가 사퇴 이후 권 후보와 만나 악수를 나눈 것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4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무소속 권영길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병하 전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4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무소속 권영길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병하 전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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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하 전 후보는 "당 안에 중앙이든 지역이든 유기적 결합이 아직 안 되고 있는데, 후보의 마음을 전달했다"며 "선거대책본부와 논의해서 빠른 시간 안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금부터 지역을 찾아다니며 진보도정 연속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하겠다"고 말했다.

신천섭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그동안 현장은 혼란스러웠다. 늦게나마 단일화가 되어 다행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조합원과 가족, 지인을 조직해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최일호 경남건설기계지부장은 "건설노동자들이 권영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결합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본부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노동진보진영의 요구를 받아들여 사퇴를 결심한 이병하 후보의 결단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향후 진행되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총이 책임있는 역할을 다해 진보정치를 실리려는 이병하 후보의 헌신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4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무소속 권영길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병하 전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권영길 후보와 이병하 전 후보가 악수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4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무소속 권영길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병하 전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권영길 후보와 이병하 전 후보가 악수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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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4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무소속 권영길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병하 전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사진은 김천욱 본부장과 권영길 후보, 이병하 전 후보가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4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무소속 권영길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병하 전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사진은 김천욱 본부장과 권영길 후보, 이병하 전 후보가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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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영길 후보는 경남에서 노동자, 서민을 위해 일해온 정치인이며 진보정당의 역사와 함께 해온 분"이라며 "지난 5년 이명박 정부 아래에서 고통받았던 노동자, 농민, 서민의 아픔을 이해하고 경남도민을 위해 도정을 이끌어 갈 도지사 후보"라고 소개했다.

민주노총 본부는 "진보정당의 분열 사태와 혼란 속에서도 설문조사에서 82%의 조합원들이 진보정당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조합원의 총의를 담아 이를 꼭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노총 본부는 <경남노동자신문>을 발간해 권영길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히고,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출근선전전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4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무소속 권영길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병하 전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4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무소속 권영길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병하 전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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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권영길, #이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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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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