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의 순이(왼쪽)와 철수.

<늑대소년>의 한 장면. ⓒ 영화사 비단길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의 한 장면.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의 한 장면. ⓒ 쇼박스


주말 국내 극장가는 로맨스 판타지와 액션 스릴러 한국 영화가 함께 이끌었다.

우선 지난 10월 31일 개봉한 영화 <늑대소년>은 9일부터 11일 3일의 기간 동안 133만 3851명의 관객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송중기와 박보영이 출연하며 극을 이끌어간 <늑대소년>은 누적 관객 수 360만 4025명으로 흥행 면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크린 수는 현재 885개를 차지 하고 있다.

그 뒤를 정재영, 박시후 주연의 액션 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가 이었다. 연쇄 살인범이 돌연 공소시효가 지난 후 자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들고 등장한다는 설정의 해당 영화는 거친 액션과 함께 반전의 묘미도 있는 작품. 지난 8일 개봉해 이제 개봉 첫 주를 맞이한 <내가 살인범이다>는 같은 기간 56만 8582명의 관객이 찾았다. 누적 관객 수는 72만 6828명에 스크린 수는 548개.

박스오피스 3위는 '007시리즈'의 외전 격인 <007스카이폴>이 차지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변함없는 매력을 풍기는 이 액션 블록버스터는 주말 기간 동안 22만 2368명의 관객이 들었다. 10월 26일 개봉한 이후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11만 9978명이다. 스크린은 350개를 유지 중이다.

이병헌·류승룡의 콤비가 돋보이는 사극 <광해 :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는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역사 속 인물인 광해군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 올 하반기 천 만 돌파 영화에 등극한 <광해>는 주말에 17만 4703명의 관객이 찾았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는 1173만 4869명이 됐다. 스크린 수는 317개다.

커스틴 던스트와 짐 스케터스가 이끄는 판타지물 <업사이드 다운>은 지난 8일 개봉한 이후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상부 세계와 하부 세계가 서로 마주보며 각각의 또 다른 세상을 이루고 있다는 독특한 설정의 영화. SF 판타지지만 극을 이끌어 가는 건 두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다. <업사이드 다운>은 주말 기간에 9만 4034명의 관객이 찾았다. 스크린 수 308개에 누적 관객 수는 12만 63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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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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