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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와 대선승리를 위한 거제유권자운동을 시작한다.  2012년, 거제시민의 뜻 모아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

12월 대통령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 시동을 건 가운데 경남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21개 단체로 구성된 '2012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와 대선승리를 위한 거제유권자모임'은 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거제유권자모임은 허철수 신부(옥포성당)가 상임대표, 김용운 거제경실련 집행위원장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21개 단체로 구성된 ‘2012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와 대선승리를 위한 거제유권자모임’은 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후보단일화를 촉구했다.
 21개 단체로 구성된 ‘2012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와 대선승리를 위한 거제유권자모임’은 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후보단일화를 촉구했다.
ⓒ 노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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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 5년 평가부터했다. 이들은 "지난 5년간, 이명박정부 하에서 우리 국민은 민주주의의 후퇴, 언론의 유린, 4대강사업을 위시한 반환경적 토건주의의 행태, 대기업 위주의 극단적인 성장전략, 해소는 커녕 더욱 확대되어온 빈부격차, 남북대화 및 교류의 단절, 설득과 조정은 없는 밀어붙이기식의 강압개발을 목격하였다"고 설명했다.

거제유권자모임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또다시 정치권력을 장악할 경우, 현재의 이 같은 역사적 퇴행이 바뀔 전망이 없다는 것이며, 이로써 궁극적으로 우리 다수 국민들의 삶의 나아질 가능성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많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야권후보의 단일화와 이를 통한 대선승리를 바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국민의 고달픈 삶을 그나마 이해하고 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며, 그만큼 우리의 삶이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의미이다"고 덧붙였다.

"야권후보 단일화가 빠른 시일 내 반드시 이루어져야"

거제유권자모임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야권후보 단일화가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이루어져 이번 대선이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단일화에 대한 국민적 피로도가 높아지거나, 회의감이 늘어나면 설사 단일화가 실현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정권교체의 국민적 열기로 고스란히 모아질지 장담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현재 야권후보들은 빠른 시일내에 단일화에 대한 일정을 합의하고, 국민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통합을 외치면서, 투표하고 싶어도 투표하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들을 외면한다면 이는 대통령후보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자질도 갖추지 못한 것이며, 지탄받아야 마땅할 구태이다"고 덧붙였다.

거제유권자모임은 "야권후보 단일화 촉구 캠페인, 거제시와 관련된 정책과제를 만드는 운동, 투표시간 연장을 촉구하는 캠페인, 투표율을 높이는 캠페인 등의 활동을 통해 정권교체에 대한 거제시민의 여론을 확장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유권자모임에는 거제개혁시민연대,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거제농민회, 거제장애인여성연대, 거제여성회, 거제YMCA, 국민의명령 거제지부, 노무현재단거제지역위원회, 노사모 거제지부, 시민광장, 민족예술인총연맹 거제지부, 좋은벗,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태그:#거제유권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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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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