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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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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경기도민들이 '경기시민캠프'를 결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경기시민캠프'는 '29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그 자리에서 상임대표단, 조직지원단장 등 캠프 인선을 확정 발표했다.

총 7명을 공동 대표로 임명했고 조직·공보·기획 업무를 맡을 실무 책임자도 각각 임명했다. 공동대표와 실무 책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동대표] ▲ 이진희(전국시설관리노동조합 위원장) ▲ 임득선(안산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 ▲ 김관식(목사) ▲ 황인호(전 부천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공동대표) ▲ 공형옥(대한합기도연맹 회장) ▲ 홍창진(신부) ▲ 장순화(경기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실무책임자] ▲ (공보) 이재준 경기도의원 ▲ (조직) 김구원 정세균 경선캠프 경기총괄팀장 ▲ 최동식 문재인 경선캠프 경기총괄팀장

이들은 스스로를 "그동안 정치권과 일정 거리를 두었던 시민단체 활동가, 민주통합당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들"이라 소개하며, "사람답게 사는 세상, 즐겁게 일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 국민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를 "학창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며 옥고를 치렀고, 그 이후 평생 인권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해 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정경험이 있으며 대선 후보 중 가장 신뢰감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후보이기에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고 국민의 명령인 정권교체를 이룰 가장 확실한 후보"라며 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고, 문재인 후보가 아닌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가 이루어져도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할 것이라 밝혔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참으로 훌륭한 사회 지도자다. 그동안 살아온 과정 존경할 만하다. 서로 비난하지 말고 단일화 이루었으면 한다" 고 답변했다. 곧이어 '만약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묻자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되리라 믿고 있다. 그러나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철수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시민캠프는 앞으로 경기도 31개 지자체별로 시민캠프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각 계층별 분야별로 시민을 모아 함께 공약을 만드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상임대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도민들이면 누구나 언제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시민캠프의 문호는 개방됐다"면서 "국민의 국가, 내가 꿈꾸는 나라,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태그:#문재인, #시민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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