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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이 4일 오후 3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10.4선언 5돌 기념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이 4일 오후 3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10.4선언 5돌 기념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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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유권자로서 모든 대선 후보들에게 6.15 10.4 선언 완수를 위한 거국내각과 6.15 10.4 자주통일 평화번영 헌법으로의 개헌을 핵심 공약으로 천명할 것을 촉구한다. 이것은 통일대통령을 원하는 우리 국민들의 엄숙한 2012 대선 출마 선언이다."

10.4선언 5돌을 기념해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언론본부'(언론본부)와 '6.15 10.4 국민연대'(국민연대),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가 4일 오후 3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동 주최한 '6.15 10.4선언 완수를 위한 민족운동의 당면과제' 토론회에서 박해전 국민연대 상임대표는 "우리는 6.15 10.4 시대정신에 충실한 통일대통령을 뽑아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잡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업을 안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해전 대표는 '우리는 6.15 10.4선언 완수할 통일대통령을 원한다' 제목의 기조발제를 통해 "6.15 10.4 선언의 완수는 그 누가 집권을 하든 여야, 좌우, 보수와 진보를 초월한 우리 국민 모두의 역사적 책무"라며 "대선후보들은 모두 정당 정파를 떠나 공동으로 6.15 10.4 거국내각과 개헌을 공약하고 누가 통일대통령의 적임자인지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승우 언론본부 정책위원장은 '6.15 10.4선언 참담하게 짓밟은 이명박 정권' 제하의 기조발제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외면한 채 일방적인 대북정책으로 북한을 압박했다"며 "특히 천안함 사건을 객관적 증거가 미흡한 상태에서 북한 소행으로 단정짓고 응징적 대북정책을 편 것 등이 남북관계를 크게 악화시켰다"고 비판했다.

고 위원장은 "통일연구원이 '북핵과 남북관계를 연계하지 않고 분리 대응하는 투트랙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며 "이는 차기 정부에서 반드시 실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기진 민권연대 공동대표는 '정권교체 기필코 실현하자' 제목의 기조발제를 통해 "야권연대를 완벽하게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진보와 개혁, 6.15 공동선언 실현을 바라는 제 세력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넓고 강한 야권연대를 이루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정권교체, 이 구호를 전면에 들고 거리로 나서야 한다"며 "분단으로는 하루도 더 살 수 없다. 온힘을 다해 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곽동기 우리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은 '통일이 살 길이다' 제목의 기조발제에서 "세계경제가 좌초된 여파는 한국경제를 집중적으로 강타하고 있다"며 "이제는 남북경제협력이 '북한을 위한 협력'이라는 인식을 떠나, 우리 경제가 살기 위한 전략적 과제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2012년 8월26일 북한자원연구소의 '북한 지하자원 잠재가치 및 생산액 추정' 보고서에서 "2012년 현재 북한의 주요 지하자원인 18개 광물의 잠재 가치는 올 상반기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1경1026조원이라고 추정했다"며 "남북 자원협력은 국가적 지상과제이며, 남북경협의 최우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곽 연구원은 "북한 지역에 대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남과 북이 상생 협력하는 것은 민족 공동번영의 토대를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한국 정부는 적극적인 남북 경협으로 길을 잃고 헤매는 건설산업 종사자들에게 활로를 열어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상기 시인(국민연대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언론본부 공동대표인 이강택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이 개회사를,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과 전창일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박덕신 6.15서울본부 상임대표, 김한성 6.15학술본부 상임대표가 축사를 했으며, 정일용 언론본부 상임공동대표가 축전을 보내왔다. 강명신 소프라노가 축가 '6.15 10.4 아리랑'을 열창했고, 신맹순 국민연대 공동대표가 폐회사를 했다.

강상기 시인(6.15 10.4 국민연대 공동대표)이 10.4선언 5돌 기념 토론회의 사회를 보고 있다.
 강상기 시인(6.15 10.4 국민연대 공동대표)이 10.4선언 5돌 기념 토론회의 사회를 보고 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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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택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이 10.4선언 5돌 기념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강택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이 10.4선언 5돌 기념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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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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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일 진보연대 상임고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전창일 진보연대 상임고문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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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신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서울본부 상임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박덕신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서울본부 상임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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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6.15남측위 학술본부 상임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김한성 6.15남측위 학술본부 상임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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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병문 6.15남측위 언론본부 홍보위원이 정일용 상임공동대표의 축전을 낭독하고 있다.
 인병문 6.15남측위 언론본부 홍보위원이 정일용 상임공동대표의 축전을 낭독하고 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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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신 소프라노가 축가 '6.15 10.4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강명신 소프라노가 축가 '6.15 10.4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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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6.15남측위 언론본부 정책위원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고승우 6.15남측위 언론본부 정책위원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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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전 6.15 10.4 국민연대 상임대표가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박해전 6.15 10.4 국민연대 상임대표가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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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진 민권연대 공동대표가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윤기진 민권연대 공동대표가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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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기 우리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이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곽동기 우리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이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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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맹순 6.15 10.4 국민연대 공동대표가 폐회사를 하고 있다.
 신맹순 6.15 10.4 국민연대 공동대표가 폐회사를 하고 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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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6.15유럽위원회 공동대표와 장경률 전 연변일보 편집국장 등 10.4선언 5돌 기념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미경 6.15유럽위원회 공동대표와 장경률 전 연변일보 편집국장 등 10.4선언 5돌 기념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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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사람일보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10.4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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