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9일 대선출마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군대훈련소 시절의 모습.
 19일 대선출마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군대훈련소 시절의 모습.
ⓒ 안철수 캠프 제공

관련사진보기


19일 정치쇄신을 강조하며 18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62년 2월 26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그는 1968년 부산 동성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안철수 원장은 <안철수의 생각>에서 "초등학교 시절 공부를 못했다"고 밝혔다. 부산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반에서 1등, 이과에서 1등을 했다는 게 안 원장의 설명이다.

19일 대선출마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어린 시절 사진.
 19일 대선출마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어린 시절 사진.
ⓒ 안철수 캠프 제공

관련사진보기


그는 또한 "초등학교 때 글자를 깨친 후, 중학교 때까지 많은 책을 읽었다"며 "학교 도서관의 모든 책을 읽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 원장은 1980년 서울대 의대에 진학했다. 그는 예과 시절인 1981년부터 3년 동안 서울 구로동과 두메산골 무의촌에서 진료봉사 활동했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각자 해야 하는 역할이 무엇인가?'라는 고민과 사회복지제도에 관한 생각을 하던 시기였다.

지금의 아내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만난 것도 이 때였다. 안 원장은 1년 후배인 김미경 교수와 진료봉사를 하면서 가까워졌다.

19일 대선출마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부인 김미경씨의 신혼여행 사진.
 19일 대선출마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부인 김미경씨의 신혼여행 사진.
ⓒ 안철수 캠프 제공

관련사진보기


19일 대선출마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의대 시절 하계의료봉사 모습.
 19일 대선출마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의대 시절 하계의료봉사 모습.
ⓒ 안철수 캠프 제공

관련사진보기


그는 1986년 같은 대학의 대학원에 진학했다. 안 원장은 이때 처음으로 컴퓨터 바이러스를 맞닥뜨렸고, 1988년부터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가 1991년 2월 6일 군대 가는 날 아침, V3 최초 버전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이야기다. 안철수는 이후 해군 군의관으로 복무 후 전역했다.

19일 대선출마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단국대 강의 모습.
 19일 대선출마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단국대 강의 모습.
ⓒ 안철수 캠프 제공

관련사진보기


안 원장은 앞서 1990년 단국대 의과대학 학과장을 지내는 등 1995년까지 의사생활을 했다. 그는 1995년 3월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의사에서 벤처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는 2005년까지 10년 동안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그는 이 시기 성공적인 벤처기업 운영으로 사회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1년에는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제5분과 교육정보위원직을 맡았고, 2005년에는 포스크 사외이사를 맡았다.

그는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석사 학위를 딴 후 국내로 들어와 2008년 5월 카이스트 석좌교수로 새 삶을 살았다. 또한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직도 수행했다.

안 원장은 2009년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전 국민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각 정당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기도 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정치에 발을 들인 것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다. 안 원장은 2010년 9월 5일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나는 역사의식이 있는 사람이라 역사의 물결을 거스르면 안 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이후 50%대의 지지율을 얻은 안 원장은 5%대 지지율의 박원순 당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에게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양보하며 큰 사회적 호응을 얻었다. 안 원장에 대한 기대와 새로운 정치를 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은 '안철수 현상'을 낳았다.

대선 출마를 고민하던 안 원장은 지난 2012년 7월 19일 <안철수의 생각>에서 "제가 생각을 밝혔는데 기대와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저는 자격이 없는 것이고, 제 생각에 동의하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후 8월 13일부터 대중들을 만나는 '경청투어'를 시작했고, 9월 19일 정치 쇄신을 강조하며 대선 출마 입장을 밝혔다.


태그:#안철수
댓글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1,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