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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문재인 의원(사상구)이 선출되자 민주통합당 부산시당(위원장 박재호)·경남도당(위원장 장영달)이 '혁신'과 '화합'을 강조하면서 정권교체를 다짐했다.

민주통합당 부산시당은 17일 '당원·시민 호소문'을 통해 "대선 승리 통해, 부산의 정치지형을 바꾸는 계기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는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적 사명이다. 이번 대선에서 부산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부산시민과 함께, 국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현실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부산 시민의 열화와 같은 참여가 부산과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사병묘역에서 월남전에서 사망한 고 김광민 하사의 묘에 헌화하며 추모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사병묘역에서 월남전에서 사망한 고 김광민 하사의 묘에 헌화하며 추모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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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대선은 잃어버린 부산의 지난 20년을 되찾고, 정치지형을 바꿀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 시민의 가슴 한 켠에는 역사의 부름에 언제나 앞장섰던 승리의 기억이 자리하고 있다. 60년 4.19의거, 79년 부마항쟁, 87년 6월항쟁 등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의 중심에는 언제나 부산 시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주통합당 시당은 "그러나 3당 합당 이후, 작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새누리당 일당 독재가 계속되면서 부산만의 기지와 정치가 실종되었다. 오직 중앙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치로 인해, 부산 시민을 위한 정치가 없어졌다. 그 결과 부산 시민들의 삶은 끝 모를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 시당은 "부산은 더 이상 야권의 불모지가 아닌, 이번 대선 태풍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높아진 부산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과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고 제시했다.

민주통합당 경남도당도 이날 "혁신과 화합으로 정권교체 이룩할 때"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이들은 "이제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밤낮을 잊고 열심히 발로 뛰며 애써주신 당원 여러분께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도당은 "'특권과 부패', '독선과 아집', '갈등과 반목'은 '이명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산물"이라며 "기득권과 재벌이 결탁하면서 국민은 지난 5년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 일자리는 늘지 않고 소득은 줄었다. 가계부채는 늘었다. 국민의 시름은 나날이 깊어져 갔다"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도당은 "민주통합당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국민의 변화를 갈망하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당원이 하나로 뭉쳐 대선승리, 정권교체를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태그:#문재인 후보, #민주통합당 부산시당, #민주통합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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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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