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 7월 중순 출시된 후 선관위의 조사를 받았던 '그네 막걸리'가 다시 출시된다.
 지난 7월 중순 출시된 후 선관위의 조사를 받았던 '그네 막걸리'가 다시 출시된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지난 7월 중순 출시된 후 선관위의 조사를 받고 출시가 중단됐던 '그네막걸리'가 다시 출시돼 애주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관련기사 : 대구에 '그네 막걸리' 등장...선관위 "광고중단")

애초 이 막걸리는 대구의 한 주조회사가 조롱박과 함께 한복을 입고 그네를 타는 여인의 그림이 그려진 포장지를 한 '그네막걸리'를 출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여인의 헤어스타일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의 머리모양을 닮았다고 전해지면서 선관위의 조사까지 받았다.

당시 대구선관위(위원장 김장종)는 이 회사에 직원을 보내 '그네 막걸리'라는 상표를 쓴 이유와 판매 경위 등을 조사했다. 또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대통령선거 입후보 예정자의 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막걸리를 출시해 판매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시설물설치 등의 금지규정 위반"이라며 상표라벨 사용 중지와 인터넷 광고 삭제를 지시했었다. 또한 관련 광고 포스터의 배부를 중지시키고 이미 배부된 포스터도 수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롱박의 모양을 보고 "박근혜를 조롱하기 위해 만든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고 어떤이는 "박근혜를 돕기 위해 일부러 만든 것"이라는 말도 돌았다. 그러나 그네막걸리를 처음 출시한 S주조사 이 아무개 대표는 "단지 우리나라의 풍속화를 패러디해 그렸을 뿐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었다.

그네막걸리를 다시 출시한 이 업체 대표는 "선관위로부터 사전 심의를 받아 이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애주가들로부터 사랑받는 술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그네막걸리, #박근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