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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린비나리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있는 활동을 진행 중인 사진이다.
▲ 나린비나리 활동사진 나린비나리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있는 활동을 진행 중인 사진이다.
ⓒ 이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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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에도 나오고,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최근에는 사람들에게 조금씩 알려진 저어새.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한 상태다.

저어새는 천연기념물 205호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이다. 전 세계 저어새의 95%가 한반도에 서식하고 있다. 10여 년 전만 해도 서식지 파괴로 세계의 저어새 숫자가 500~700마리까지 줄어 자칫 멸종위기에 몰릴 뻔했으나 지금은 2300여 마리로 네 배가량 늘었다. 한국 정부와 시민단체 등이 저어새가 겨울을 보내는 대만과 홍콩 지역까지 오가며 서식지 보호에 힘을 쏟은 덕분이다.

하지만 저어새는 여전히 간척사업으로 서식지는 파괴되어 가고 있으며, 서식지가 제대로 보호되고 있지 않아, 부리에 그물이 엉켜 죽거나 낚싯바늘이 목에 걸려 죽는 등 위험하다.

지나가는 아이와 아이부모님께 나린비나리와 저어새에 대해 설명드리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다.
▲ 아이와 아이의 부모님에게 설명해드리는 모습 지나가는 아이와 아이부모님께 나린비나리와 저어새에 대해 설명드리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다.
ⓒ 이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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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1학년으로 구성된 제7기생물자원보전청소년리더 '나린비나리'는 이런 저어새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물자원보전청소년리더는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환경보전과 생물자원, 생물의 소중함 등을 홍보하며 보호하는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팀이다. 나린비나리는 국립생물자원관, 신촌, 홍대, 인하대, 중앙공원, 시장 등을 돌아다니며 저어새에게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저어새에 대해 알리고 있으며 설문조사를 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저어새 보호 노력과 효과가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핵심 사례로 다뤄진다. 180여 개국에서 정부, 환경단체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가할 제주 총회에서는 '자연의 회복력'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학교 교실들을 돌아다니며 저어새와 나린비나리에 대해 알리고 있는 사진
ⓒ 이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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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자원을 보호함으로써 이 땅의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이자 다른 사람들이 생명 보호에 대한 발걸음을 주저할 때 손을 잡고 이끌어 주는 리더 에코워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에코워커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덧붙이는 글 | 나린비나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으시다면 http://blog.naver.com/spoonbill101 로 방문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태그:#저어새, #나린비나리, #생물자원보전청소년리더, #저어새보호,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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