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덕여왕>의 비담(김남길 분).

드라마 <선덕여왕> 출연 당시 배우 김남길 ⓒ MBC

배우 김남길이 영화 제작자로 나선다. 영화 <앙상블>의 제작을 맡은 것.

김남길이 참여하는 <앙상블>은 차세대 클래식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다. 클래식 음악가들이 대중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영상과 음악으로 풀어낸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작품이다.

김남길은 영화의 모티브가 된 분당 서울대병원의 '힐링 콘서트' 이야기를 접하면서 이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제작사에 따르면 "연주자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김남길이 영화를 통해 클래식 연주자와 대중과 소통의 창이 열리겠다"며 제작을 결심했다고.

김남길은 "본업은 배우이지만 배우로서 스크린 뒤 현장에 서서 연출가나 제작 현장을 바라보는 것도 연기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작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영화는 서로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와 음악을 듣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소통을 담아냈다. 연주자들의 인터뷰와 공연실황을 통해 더욱 생생한 느낌을 담아냈다. 제작사 측은 "연주자의 표정과 음악, 연주 장면 등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7대의 카메라를 동원하여 촬영하는 등 감동과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앙상블>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선 공개 될 예정이다.

김남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앙상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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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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