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2> 연출을 맡고 있는 이지원 PD가 "서울이 더 정글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이하 정글2)의 이지원 PD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고쇼 GO SHOW> '정글의 법칙'편에 <정글2> 멤버들이 출연한 가운데 특별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어디가 더 정글 같냐는 고현정의 질문에 질문에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이 더 정글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이 PD는 "나미비아에서 현지인이 해준 말이 있는데 그걸 갖고 병만족과 제작진이 프로그램 모토로 삼았다"며 "우리가 자연을 존중하면 자연도 우리를 존중한다는 것"이라고. "그 말이 우리가 이렇게 힘든 모험을 하면서 모토가 됐다. 스스로는 도전이라는 단어를 안 쓴다. 가서 공존하고 배울건 배운다"고 정글에서 터득한 교훈을 소개했다.

김병만 역시 이 PD 견해에 공감했다. "현실사회는 정신을 괴롭힌다. 스스로 죽음의 길로 가게 만든다"며 "거기(정글)는 육체로 힘들다. 정신적으로 힘든 것보다 육체적으로 힘든게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쇼>는 '정글의 법칙' 이외에도 '쇼타임'편에 박칼린과 싸이가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